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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주세요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3/17 17:28:12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오늘 특활부 배정을 하는데 전 제 친구들과 붙으려고 'P'부를 지원했습니다.
다행히도 붙어서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잡담을 하고 서로 붙었다면서 좋아하고 교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좀 잘나간다.. 싶은 부류의 아이 두명이 저한테 부를 바꿔달라고 하더군요.
친하지도 않고, 그냥 같은 반 아이일 뿐인 그런 아이였기에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작게 한마디 하더군요? 대강 들린 말로는 "안 바꿔주나.. 짜증난다." 이런거였습니다.
잠시 또 어딜 갔다왔는데 걔들이 또 붙는겁니다. 바꿔달라면서...
그 녀석의 부에는 저랑 친한애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절대로 바꿀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했죠. 그런데도 자꾸 바꿔달라더군요.
싫다고 뿌리치고 가방을 싸고 있으니 걔들말고도 5명정도 더 모여서 뒷담을 까더군요.
그리고 대놓고 들으란듯이 크게 "진짜 잘났다 안바꿔주고" 이러더군요.
...우와. 누가 자기 뒷담 까고 욕하는 사람한테 바꿔주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왜 하필 난데?" 하니까 걔들이 "목소리만 크네" 이러더군요.
이러고는 제가 가방싸고 나가니까... "쟤 때릴까?"
제 옆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엄청 어이없어 하더군요.
뭐 저딴 애들이 다 있냐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 해주긴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 그런거 신경 엄청씁니다.
게다가 원래 거절도 잘 안하고,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제가 오죽하면 안됀다고 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막 열받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선빵맞는다고 치면 학교폭력 신고하면 된다지만...
1학년 2학기말 때도 '잘나가는 애들'이 저희반에 있었는데, 제가 걔들이랑 친한 애들이랑 말싸움을 좀 했습니다.
근데 정작 저랑 싸운 그 애는 가만히 있는데 '잘나가는 애들'은 제 책상에 침 뱉고 막 그러더라구요?
저 일은 잘 해결이 됐지만 여튼 그때문에 제가 '잘나가는 애들'을 무지 싫어합니다.
그런데 3학년이 되서 또 저러니까 불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신경쓰여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오유여러분,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무시하려고 해도 무시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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