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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돈텔마마라는 나이트가 있었어요 ㅋ
게시물ID : humorstory_181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1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3/07 02:34:45
집 근처에 나이트 이름이 돈텔마마라는 곳이 있었슴. 그 당시에 나는 그게 뭔지 잘 몰랐고.  
 
어쨋든 한번은 친구들이 근처에서 술 한잔 하고 있다고 냉큼 달려 오라고 전화가 옴.
  
"위치는 너 있는 데서 가까우니까 택시타고 오면 돼. 기사님께 돈텔마마 가자고 하면 다 알아."

하지만 하던 일이 있어 좀 마무리하고 후딱 택시를 탔죠.

그리고선 기사님께 말했습니다. 

"기사님. 텔미파파  좀 가주세요." 

기사님이 나이가 좀 드신 분이었는데 벙찐 표정 "엥 ???????? 그게 뭐죠?"

"나이트라고 하던데..."

"나 30년째 택시 모는데 이 동네뿐만 아니라 그런 나이트는 서울에서는 처음 들어 보는데."

"헉. 맞는데. 텔미파파" 

"혹시 무슨 노래방을 나이트라고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젊은 양반"

그래서 차를 세우라고 하고 친구에게 아무리 전화질을 해봐도 받나. '스테이지로 벌써 뛰어나간게로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고 결국 기사아저씨가 사방 50km 반경내에 나이트 이름을 가까운 순서대로 다 불러주시던 중.ㅋㅋ 

돈텔마마는 아닐테고 라고 하시는 걸 듣고서야 앗!!! 하고 떠올랐습니다. 

아저씨랑 한참 웃었던 기억이.ㅋㅋ

하기야 "나 나이트에 온 거 엄마에겐 비밀이야ㅋ" 이게 나이트 이미지랑 맞는 거지. 

"아빠 말해주셈" 이건 뭐 나이트 이미지는 아닌데 그걸 생각못햇을까 그당시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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