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이건 표지로 장식될테니 모두 멋진 포즈를."
"우승팀은 결정되지 않았잖아?"
"괜찮아요. 편집장님은 제가 설득하겠습니다. 어쩃거나 윈터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이긴 팀인걸요."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예선과 4강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제닉스 스톰은
이어지는 MVP와의 결승전에서 당연하게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