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알약을 분해해 먹는 행위
간혹 알약이 먹기 힘들다는 이유로 알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부숴먹는 경우가 있다

알약을 분해할 경우, 알약의 보호막이 손상되어 알약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흡수될 수 있다.

먹기 불편하더라도 그대로 먹자.

2.알약을 먹을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행위

알약을 먹을때 귀찮다는 이유로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알약이 식도에 붙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3.어린이에게 아스피린을 먹이는 행위
만 14세 미만에게는 절대 아스피린을 먹여선 안 된다.

이 경우 '레이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 발생할 수 있다.

딱히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질병으로, 구토와 경련을 유발하며 사망률이 20%로 높은 편이다.

국내에선 아무리 큰 병원에서도 1년에 한 두명이 보일까 말까할 정도로 드물어 유명하진 않다.

국내에선 3세 이하의 영유아게 흔히 보고된다. 성인에게선 레이증후군이 거의 발병하지 않으니 성인의 경우 안심해도 된다.

4.칼륨이 많은 음식과 고혈압약을 같이 먹는 행위
칼륨은 고혈압약의 대사작용을 방해한다.

따라서 칼륨이 다량 함유된 음식과 고혈압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약효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여러 약을 먹는 행위
약을 처방받을 때 만일 이미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 경우 서로 궁합에 맞지 않는 약을 같이 먹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의해야 한다.

6.약을 재활용하는 행위
한때 먹다가 병이 호전되어 먹지 않던 약을 그 병이 재발하자 다시 새로운 약을 사지 않고 그 약을 복용하는 일이 있다. (예 : 이전에 처방받은 감기약을 다시 감기가 발병하자 복용하는 행위)

이 경우 변질된 약의 성분이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도중에 병이 호전되어도 이미 받은 약은 끝까지 먹는게 권장되며, 약을 버릴 경우 일반적인 쓰레기통에 버리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으니 약국에 버려달라고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