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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 성민아
게시물ID : freeboard_181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지
추천 : 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9/20 02:31:52
성민아 사랑한다.
넌 어쩜 그리 잘생겼니.
남자인 내가 봐도 넌 참 잘생겼어.
그런 의미에서

아디다스 스페인or신영국or왕관 져지 랑
포터 토드백이랑
볼컴 청바지를 나에게 추석이 지난 기념 선물로 사주면 어떻겠니

뭐 이런것들 때문에 너한테 아부 따위 하는거 아니다.
너 나 잘 알잖아? 
아부같은거 못하는거.
뭐 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아부라고 생각하고 사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단다.

내가 돈이 없단다. 오죽하면 디스 한갑으로 삼일째 버티고 있겠니..
몇일뒤에 서울에 있는 강남삼X병원에 갈때는 무엇을 입고 가야겠니.
날씨는 추워지는데, 군대간다고 해서 긴팔 옷은 친구들에게 다 주었고,
나온게 쪽팔려서 연락도 못하고, 옷달라고도 못하고,
아...보급품으로 지급받은 해군 반바지 입고 메리아스 같은 하얀색 나시 입고 갈까.
순환기내과를 가기전에 정신과로 먼저 가란 소릴 들어야 될것 같구나...

게다가 오늘은 감기가 걸렸는지,
자꾸 콧물이 나오는구나, 맛이 괜찮다면 먹을만 하겠다만,
오늘은 어째 유통기한이 지난 콧물이 나오는지 맛이 쌉싸름달콤 하면서도 꿉꿉하구나...

춥다...
자야겠다...

이번주는 또 무엇을 하고 있는담...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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