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앞서 대부분의 국민이 신사임당을 현모양처의 이미지로 기억한다면.. 그런 사람은 화폐모델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사람이 화폐모델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현모양처는 이 사회가 필요로하는 여성상 or 롤모델(Role Model)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물론 현모양처도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가치겠지만..^^ 맞벌이가 기정 사실화된 현대에.. 현모양처를 바라는 건 여자에게만 짐을 지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화폐의 모델들을 보면.. 김구.. 세종대왕.. 이순신..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신사임당.. 이황.. 이이.. 는 잘 모르겠네요.. 이황은 성리학의 거두이고(동방의 주자..) 이이 역시 성리학 집대성(십만양병설도 있기는 하지만..) 성리학자가 둘이나 들어가 있을 이유가 있나요? 심지어 신사임당이 들어가면 모자가 화폐모델로.. ㅋ~
차라리 정약용이나 장영실.. 등.. 현대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위인상(?)이 화폐 모델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여성을 생각하자면.. 유관순이 제일 유력하겠지만.. 김구와 이미지가 겹치고.. 무식한 관계로.. 딱히 생각나는 분이 없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