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아파트형 공장이여서 복도에는 다른 입주사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임다
아파트형이라고 그래도 딱히 복도가 뚫려 있는곳은 아니여서 흡연장소는 베란다쪽 밀폐된 흡연실이 있슴다
그런데 어느 이상한 아저씨가 쌍욕 섞어가면서 전화하다가 열받았는지 복도에서 담배를 빼물었슴다
바로 지나가던 다른 회사 아저씨
"아저씨 흡연장소 여기 아닙니다 저기로 가서 피우세요"
무시
"흡연장소 아니라니까요? 복도에서 피우지 마세요 신고합니다"
흘끔 쳐다보면서 전화를 끊더니 담배를 깊숙히 빨고 바로 욕설을 합니다
"
야이 시X새X야 내가 여기서 피우던지 말던지 니가 건물주인이야? 남자 성기만한 새X가 꺼져!!"
그 다른 회사아저씨 겁나게 빡친 표정으로 없어지길래...에효 내가 나가야되나 하고 그 아저씨한테 가려고 하는 순간
그 아저씨 한손에 양동이를 들고 등장
뭘 들고온거지????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불이야!!!!"
하더니 양동이에 가득 담아온 물을 마치 아이스 버킷 첼린지 마냥 그놈에게 확 끼얹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놈 멱살 딱 잡더니 마치 래퍼마냥 욕설을 다다다다다..ㅋㅋㅋㅋㅋ
싸움이 크게 날려는데 누군가 부른 경찰때문에 뭐 그냥저냥 끝났네요 ㅋㅋ
둘이 경찰이랑 같이 어딘가로 가는거보니 서에 가는거같은데 뒷일은 어찌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