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요일이 제 여친 생일이어서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는데요[현재 장거리 연애중입니다ㅠㅠ] 여친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싶었는데, 이번 5월 200일 기념으로 잠옷과 바X샵에서 평소 갖고싶어하던 반짝이 파우더를 선물해주고 게다가 좀 오래 머물렀던지라 자금이 똑 떨어졌더군요 ㅠㅠ 현재 알바도 못하는 상황이고요 미치겠어요...ㅠㅠ 그래서 올라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 올라간다, 힘들다 하였더니 이 아이가 내려오더라고요ㅠㅠ 자취생활 하느라 자기도 아껴 아껴 살고 있으면서..... 이번 화요일 생일에는 간신히 돈을 모아서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o^)/ 생일 케이크 하나 사서 같이 방 하나 잡아서 1박 2일로 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냥 "우리 애기가 해주는 요리 먹어보고싶다" 라고 했더니 오늘 도시락 싸줄 장을 봤다하더라고요.......... 여친 생일인데 오히려 여친이 저에게 선물을 주게 되었습니다ㄷㄷ; 거기다가 제가 와주는 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자그마한 초코케이크 하나 사들고와주면 그게 더 큰 선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심지어ㅠㅠ 내일 밤에 내려가기 전까지는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놀자고 하면서 영화도 자기가 예매해버리고......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