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벌써 1년. 사실 난 3년 쯤 된 것 같아 ㅋㅋㅋ 내가 한 번 믿으면 전부 믿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지~ 음. 오빨 보면 그래도 1년 차의 느낌이 나거든!ㅋ 지난 4개월은 지옥 같기도 하고.... 그냥 마음 편할 날이 없었지. 하필 딱 휴학 기간에 맞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싶긴 한데 누굴 원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ㅎㅋ 오히려 학교에 잇었으면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을텐데 차라리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ㅎㅋ 빨리 퇴원했음 좋겠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
저번에 면회갔을 때 내가 30분이나 늦어서 면회 못했을 때 결국 근성으로 세 시간 기다려서 몇 마디라도 했지만ㅋㅋ 아. 정말 후회되더라. 30분만 일찍 나올껄 하고... 이번 주말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ㅜ
아무튼. 얼른 퇴원해! 그래야 또 데이트하지! 요새 기운이 없어서 전화도 못하고 문자도 못하고.. 속상해죽겠어 진짜ㅠㅠ 오빠 덕에 팔자에도 없는 병 알아보느라 진땀빼고.. 울고불고...에휴ㅋㅋㅋ 그래도 하나도 안아깝다!ㅋㅋㅋㅋ
병 속에 학은 이제 800마리를 넘었어. 근데 너무 차곡차곡 넣었는지 반 밖에 안차ㅜㅜ 얼른 생착 잘됐다는 얘기도 듣고 싶고 나 어떻게 뭐하고 지냈는 지도 얘기 해줘야되고 너무 보고 싶다~~~~~~~~~~~~~~~~~~~~~~~~~~~~~~ 으으!
나 열심히 살고 있을게. 그러니까 빨리 내 옆으로 와줘! 오빠도 이식실 심심한 거 다 알고있어~!ㅋㅋ 그러니까 빨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