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몇일전 여자친구와 해어졌습니다... 뭐 차였다고 해야죠. 먼저 유머자료가 아닌거에 죄송합니다.. 싫으신 분들 걍 죠기 양옆에 파라색 더블클릭. 저한텐 지금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ㅎ 300일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인데.. 중간중간에 몇번 고비들이 있었죠 제 여자친구가 일때문에도 그렇고 할일도 있고해서 바쁩니다. 그래서 사귀고 쫌 놀고 그러다보면 시간 많이 뺏기죠. 저도 그렇구요. 뭐 뭐든거에는 주고받는게 있으니 사귀며 좋은시간 가지는 대신 다른 일에 시간뺏긴다는건 당연하다고 그냥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시간보내는거라고 연인사이이엔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전. 몇번 서로 다투고 실망도 하고 여러고비 있었지만 다들 저 이유때문이였어요. 그녀의 부모님 때문에도 쫌 문제 있었지만. 어느때와 같던 그날 그녀가 제 집앞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원래 영화보기로 했었는데 그냥 카페에서 뭐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하던군요. 쫌 분위기가 이상해서 전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기도 바쁘고, 나도 내 일이나 다른거에 더 집중할 시기라면서 여러가지 현실적이면서도 안타까운 것들을 얘기하더군요. 그때까진 전 그냥 속으로 "아 얘가 또 좀 힘들고 불안하나보다." 하고 저번처럼 잘 넘어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잇었죠. 근데 뭐 앞으로 거의 못볼꺼 같다. 스킨쉽도 이제 안된다. 이런저런 사귄다고 하기엔 거의 아닐정도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하고 계속 듣고만 잇었어요. 얘기가 끝나고 집앞 공원에서 제가 뒤에서 안으면서 약간 장난식으로 물어봤어요 "그럼 이렇게 안아주는것도 안되는거야?" 그랬더니 그냥 아무말도 없더군요 그리고 가겠데요. 잘 가라로하고 뒷모습 지켜보는데 쫌 기분이 이상했죠. 그날밤 전화를 했어죠 걍 그래도 평상시처럼 얘기를 하는데 그녀가 목소리가 별로네요. 마지막에 나: 사랑해 그녀: ... 나: ... 그녀: ... 고마워.. 나: .... 보통 제가 사랑해 라고하면 좋아하면서 자기도 사랑을 말하던 그녀가 한참뒤에 그냥 고맙다고만 하네요 그때 알앗죠.. 끝이란걸 참 그기분 엄청 씁쓸하더군요 사랑해 라고 말하고 기다릴때.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듣고나서도. 참 씁쓸하더군요. 막 눈물이 나오고 목이 매이는걸 참으며 잘 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녀를 처음으로 여자와 진심으로 사귀어보고 사랑을 느껴봤는데.. 그담날부터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답장이 없습니다. 몇일 계속 연락을 시도하다가 이젠 그냥 포기해야할꺼 같아요. 이렇게 뜬금없이.. 참.. 허탈하면서도 사랑이란거에 실망하게되네요. 그녀도 이렇게 아플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