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아이맥스건 3d건 뭐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무난한 영화관 2d로 봤습니다.
소감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말로 풀어나가는 영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그 상황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뭐라고 할까요.. 이동진 평론가가 말했듯 체험이라고 했는데 진짜 딱 그겁니다.
스토리의 깊이라던지 주고자 하는 메세지 그런것도 물론 영화를 깊게 보시는 분들한테는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압도적인 사운드와 영상이 주는 엔터테이먼트를 체험하고 오시면 됩니다.[이게 결론.]
보통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화도 tv로 보지말고 극장가서 생생하게 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펑펑터지고 막 이런것들
그거랑 비슷한 거 같지만 느끼는게 정말 다릅니다.
팝콘무비와 아닌 영화의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단순히 화려한 영상미와 사운드가 전부가 아니라 그걸로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게 얼마나 큰 감동인지 느끼고 왔습니다.
그러한 차이점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 이유가 되겠죠.. [평론가뿐만 아니라 다들 꼭 보시라고 글을 쓰는 이유도 되겠구요]
개인적으로 제 인생에 손꼽히는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ps : 영화는 수다다에서 그래비티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점을 주셨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