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결과는 2 대 0, 한국의 압승이었다. 음식을 맛본 블라인드 평가단은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한국의 손을 들어주며 맛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것은 경기에 임하는 두 국가 셰프들의 매너 있는 모습이었다. 원정을 온 프랑스 팀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재료를 챙겨주는 최원석 셰프의 모습이나, 두 번의 대결 내내 경기 자체를 즐기며 좋은 매너를 보여준 프랑스 대표 셰프들의 모습은 어느새 시청자들이 승부보다 요리의 예술적 가치, 그 자체에 집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