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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사먹을까요? 우울해 죽을 것 같음.
게시물ID : humorbest_181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우우울
추천 : 25
조회수 : 2498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1/08 18:0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08 12:36:59

 저 정말 바보같이 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정말 죽고 싶다고 생각하며 무기력하게 생활하다가 다음날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아자!'하고 생활하고... 근데 또 다음 날은 죽고 싶어집니다.

 그게 무한반복입니다.


 염세적인 인간 너무 한심해 보여서 저는 그런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제가 염세적인 인간이네요.
7월부터 계속 그랬습니다. 계속 염세적인 생각.
마음 잡고 열심히 살자고, 마음좀 정리 해보자고... 마음한번만 잡으면, 정신한번만 차리면 다시
열심히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7월, 8월, 9월, 10월 계속 바보같이 그랬어요.


 계속 죽고 싶을 것 만같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계속 활기가 넘치는 생활이면 좋겠어요.
이도 저도 아니고 어제는 살고 싶어하고 오늘은 죽고 싶어하고 내일은 또 살고 싶어하고..
바보같은 생활 무한 반복.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죠. 

 이게 병이란 생각은 못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이건 정신병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우울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약국에서 약을 사먹을까요?
정신과까지 가기엔 좀 그런데...




 . 요즘은 그게 더 심합니다.  
아사하자고 밥을 안 먹고 그럽니다.
담날엔 '열심히 살고 싶다'이러면서 밥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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