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F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최하위인 상태고 16강 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가능성이 남은 이유가 F조 모든 경기가 1점차 승부였다는 것입니다.
골득실 차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죠.
한국0 : 1스웨덴
독일0 : 1멕시코
한국1 : 2멕시코
독일2 : 1스웨덴
이러한 이유로 한국은 2패를 했음에도 골득실에서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독일을 1:0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1:0으로 이기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네 한국, 독일, 스웨덴이 1승 2패로 서로 물고 물리면서 승점이 똑같아지고
골득실까지 2득 3실로 똑같아 집니다. 두둥......
현재 순위 산출 방법은 '승점-골득실-다득점-승자승-페어플레이점수-추첨'으로
6단계입니다. 그 중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면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아지고,
심지어 승자승까지 세팀이 서로 물고 물리게 됩니다.
이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제로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페어플레이 점수 제도는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되는 제도로 기존에는 승자승까지 같을 경우
추첨으로 순위를 가렸습니다.
페어플레이 점수제도를 간단히 말하자면 카드를 적게 받은 팀에 우선 순위를 주는 제도입니다.
엘로우카드는 -1점, 경고누적퇴장 -3점, 다이렉트퇴장 -4점, 경고1회+다이렉트퇴장 -5점으로 산출됩니다.
문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매우 많은 카드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받은 카드는 엘로우카드 6장입니다. 전체 점수는 -6점에 달합니다.
스웨덴은 엘로우카드 3장으로 전체 점수는 -3점입니다.
독일은 엘로우카드2장에 경고누적 퇴장 1회로 전부 -5점입니다.
그래서 위의 순서대로 순위를 먹인다면 멕시코-스웨덴-독일-한국순이 됩니다.
물론 최종전에서 어떤팀이 카드를 몇장 더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스웨덴이 한발 앞선 모양새입니다.
이런 이유로 독일전을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고 언론에서 말하는 것이죠.
물론 멕시코가 깔끔하게 스웨덴을 2점차 이상으로 이겨준다면 우리는 독일에 1:0으로 이기면
승자승으로 독일을 누르고 2위가 됩니다.
뭐 거의 불가능한 가능성이지만 그래도 1%와 0%로는 축구보는 맛이 다르답니다......
하하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