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와 아내 이희영 씨가 가족을 향한 일부 네티즌의 도 넘은 악플에 SNS 계정을 폐쇄했다.
지난 20일 조현우 소속팀 대구FC는 조현우의 아내인 이희영 씨가 남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이 씨는 "멋지게 해내고 있어서 정말 존경스럽고 나는 여기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몸 건강히 다치지 말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며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조현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이 조현우의 아내 개인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그의 외모를 비하하며, 어린 딸에게도 악플을 남기는 등 이유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이 씨는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700여 개의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