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에 있는 플로팅 스테이지.. 여의도 간만에 가봤는데 주차장과 풀밭뿐이였는데 정비를 정말 잘해놨더군요. 공원이 너무 예뻤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거 같아요 ( 다들 없어서 못가시려나... )
BIS , 리카밴드 , 하비누아주, Gate Flowers (공연순서입니다.) 4개팀의 공연이였습니다. 보통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긴장하고, 서로 경연하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4개의 밴드가 한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느낌이였어요. 각 밴드당 미션곡 1곡, 자작곡 1곡, 비방용으로 부르고 싶은 곡 1곡 해서 총 3곡씩 했습니다.
BIS 가 오프닝하고 리카가 분위기 확~ 띄우고, 하비누아주가 차분하게 진행했다가 게이트플라워즈가 팍 터트렸다고 할까요?
다른 밴드도 좋았지만 게이트플라워즈가 단연 돋보였어요. 공연보러 온 사람들도 다른 밴드 연주 할때와 달리 열광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우유빛깔 박근홍, 사랑해요 박근홍" 을 외지치기도 하더군요.... 게이트플라워즈 3곡 마치고 앵콜을 열창했으나 진행팀은 마이크랑 악기 다 빼더군요. 신대철이 무대로 올라가길래 혹시나 기대 했는데 그냥 멤버 인사만 했습니다. 근데 이 멤버들 시크하게 딱 한마디씩밖에 안하더군요 ㅋㅋ 다음 공연때 좋은곡 많이 들려주겠다는 보컬의 말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나왔습니다.
현장분위기로는 게이트플라워즈는 확실히 올라갈거 같고요. 리카밴드, 하비누아주 중에 리카밴드가 약간더 우세할듯 하네요. (둘주엥 누가 되던 떨어지는 팀은 패자부활전에서는 꼭 올라올것 같습니다.) BIS 는 아쉽게도..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