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습격하다 분노한 주민에 죽임 당해…사체 심하게 훼손
서식지 파괴로 터전서 내몰린 야생동물, 곳곳서 인간과 충돌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州) 라부한 바투 우타라 리젠시(군·郡)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사냥한 두살짜리 수컷 수마트라 호랑이를 둘러싸고 있다. [인도네시아 트리뷴뉴스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가 인도네시아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의 집단공격을 받아 죽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