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골수 이식 위해 체질까지 바꿔
[JES 이동현] 조혈모세포(골수) 제공으로 훈훈한 화제를 낳은 최강희가 골수 제공을 위해 체질개선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강희는 지난 달 17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남몰래 골수를 이식해준 사연이 공개됐다. 그런데 최강희가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살신성인(殺神成仁)한 이면엔 한층 훈훈한 사연이 숨어 있었다.
당시 최강희는 골수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백혈구 면역 수치가 다소 낮고 체중도 적게 나가는 등 건강상의 우려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백혈구 면역 수치를 높이는 치료를 받고 체중도 늘리는 등 골수 제공을 위해 몸 상태를 특별히 관리했다는 것.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열성을 보인 것이다.
이 사연은 최강희가 치료를 받은 병원의 관계자가 최강희에 대한 감동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강희가 백혈구 면역 수치를 높이는 치료를 받아 건강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우려했지만 골수 이식을 위함인 걸 뒤늦게 알고 감동했다는 내용이었다. 이글은 최강희의 인터넷 팬페이지 등에 소개되며 새로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최강희의 소속사 BOF 관계자는 "소속사에서도 전혀 몰랐던 일이었다. 당시 최강희는 치료도 남몰래 혼자 받았다. 골수 이식은 물론, 치료 받은 사실도 알리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알려졌다며 민망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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