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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8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5/12/11 02:48:02
툭 까놓고 이야기들을 하라구.
황박사 연구 결과 믿지 않는다. PD수첩 편이다. 하고 딱 까놓고 말야. 그냥.
뻔히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눈에 보이는데 왜 그렇게 말들은 돌려대는지...
아까 또 김선종씨 기사 떳더마...
자기 입장 변하지 않았고, 그 말많은 이교수 만나거나 인터뷰 한 적도 없다고 말야. 모르는 사람이라구 말야.
그런데 말들 졸라 많아.
아직까지 뭔가 딱 하고 정리된 게 없는데, 완전히 정리되었다고 아예 단정을 지어버려.
그러는 주제에 왜 이라고 찌절거려.
'묻고 가자구? 사실이라구 단정하자구?'
너거들이나 팩하고 떠오르는 기사에 멋대로 단정짓지들 말어.
무슨 내가 하면 의혹이고, 남이 하면 고집이야?
지기들은 냄비근성 보이지 않는다구 생각하나봐.
아예 하나로 딱 뭉쳐 이 기사 떠드는 대로, 저 기사 떠드는 대로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면서, 이제는 완전히 체계적으로 공격해나가고 있으면서 자기들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나봐.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처음부터.
수순이 그렇잖아.
처음부터 의혹이니 뭐니, 진실이니... 그걸 외쳐대는 사람들 조차도 냄비였는걸?
이젠 말이지. 황교수 연구가 사실이건 아니건 그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가 않아.
아니... 막말로 가짜로 판명되어도 나 만족해.
과학적인 뭐니, 윤리니, 저거니, 이거니...
그 이전에 '인간'이라는 실체에 대해서 너무 정확히 알수 있는 사건이었으니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만족스러운 거야.
역시 인간은 말이지.
뭘 해도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는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는거야.
결과가 옳건, 그르건 그런 것 따위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구.
정말 우스운 건 이런 글을 쓰는 나 조차도 그런 인간이라는 거겠지.
그래도 말이지.
적어도 나는 따뜻한 마음으로 머리 굴리는 대놓고 냄비 쪽 선택하고 말래.
그냥... 그런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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