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희대에서 대선 후보들을 한명씩 초청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문국현 후보는 오후에 창조한국당 중앙당 창당행사가 있었는데도, 대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였던 탓인지 바쁜 시간을 빼서 참석했는데요. 반면 대학생들의 참석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죠) 과연 대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보는 후보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문국현 후보는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미래를 생각해서, '부패'를 지지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대부분은 주최측의 진행순서에 맞게 진행되었는데요. 끝으로 일반 학생의 질문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질문하는 학생은 아무래도 진보와 보수의 입장에서 후보를 나누고 싶어하는 듯 했는데.. 그런 학생의 시각이 문국현 후보를 울컥하게 했습니다. 학생의 질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질문 영상은 글의 가장 하단에 있습니다. ^^) 1.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면서 왜 (노무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신자유주의 핵심 정책인) 한미FTA는 찬성하는지? 2. (보수적인 정당인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을 진보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 3. 비정규직을 없애자고 하는데, 유한킴벌리의 모델이 다른 기업에 전파되어서 비정규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됐는지 잘 모르겠다. 경쟁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비정규직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 문국현 후보의 답은 아래와 같았는데요. 한번 유심히 보시죠. 2분 이후에 하이라이트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