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여자사람동생(현재 대학생)과 장난을 치다가 우연히 다리를 가까이서 보게 된 일이 있었는데
없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것들이 눈앞에 쌀짝 아른 거리더군요;;
물론 막 멀리서도 티가 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가까이서 봤을 때 털이란 걸 인식 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털" 이라고 작게 내뱉었거든요.
그걸 동생이 그걸 들었나봐요 ,,
막 같이 당황해하면서 다리를 빼더니 연예인도 아니고 누가 제모를 그렇게 하고 다니냐고 그러더군요.
전 여자형제들도 없고 기껏해야 어머니 다리뿐이지만 어머니는 나이들고 귀찮아서 안 하는 줄 알았거든요.
다른 여자 다리는 당연히 그렇게 가까이서 본 일도 없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매일 제모를 하고 다니면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제모를 안 한다해도 남자 다리처럼 막 굵고 길게 나는 것도 아니니 그렇겠다는 생각도 들고..
사실 지금까지는 여자 다리 하면 뭔가 털이 없는 매끈한 다리만을 생각했는데.. 충격이라면 충격이이었달까요 ㅋㅋ
정말 대부분의 일반 여자분들은 제모를 안 하고 다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