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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크게 뉴스에 나와 소개하기 쑥스럽지만..... 우리 모두 축하해 주자구요.... 박.지.성..... =================================================================================================== 풀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유로스포트>가 6일 선정한 '금주의 베스트 11'에 왼쪽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지난 5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초반 플레이메이커로 나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풀럼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분에는 반 니스텔루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고 이어 6분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해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유로스포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을 포함한 유럽의 명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 주간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을 평가해 매주 베스트 11을 뽑는다. 이번 주에는 3-5-2시스템으로 팀을 구성해 수비진 3명과 미드필더진 5명, 공격진 2명을 토대로 선수들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0월 1일 풀럼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경기 직후 평점 9점과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긴 했지만, 이는 프리미어십 내 선수에 한한 것이었다. 수차례 프리미어리그 내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영표도 아직 유럽리그 전체의 베스트 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번 <유로스포트>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돼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11'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듯하다. 박지성의 팀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금주의 베스트 11'의 표지를 장식하며 오른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호나우두는 풀럼전에서 두 골을 뽑았을 뿐 아니라 경기 내내 화려한 드리블로 풀럼의 수비진을 유린하여 경기 직후 평점 9점을 받은 바 있다. 공격 투톱으로는 지난 주말 두 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리그 15연승이라는 대기록 수립을 막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르 상피오나 데뷔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선정됐다. 박지성과 호나우두를 제외한 미드필더진에는 지난 주말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토티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하엘 발락, 르 상피오나 셍테티엔의 페랑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첼시의 카르발료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피에라, AC밀란의 야프 스탐이 한 자리씩 차지했다. 골키퍼로는 포츠머스에서 뛰고 있는 딘 키엘리가 선정됐다. 맨유는 오는 12일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포츠머스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이 이날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유럽의 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