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운명처럼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온 것으로, 원래 주인이 어느 분인지 모르나 문제 될 시 조속히 삭제하겠소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어찌 똥을 안싸고 살 수 있으리오.
어찌하여 가엾게도 변비에 걸려 며칠 간 똥을 싸지 않을 수 있으나,
배설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라.
다만 직장을 통해 항문으로 배출해야 올바른 똥이거늘,
미숙한 자는 자기 똥이든 남의 똥이든 상관없이 똥을 아가리로 뱉어내더라.
향간에는 키보드로 치는 것이라 하여 입이 아닌 손가락으로 배설한다고 하니,
이 어찌 통탄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는 일이겠는가.
무릇 배설 욕구라는 말초적 본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아군이 똥을 푸짐하게 싼다면, '허허 녀석, 어제 맛난 것을 잡솻구나.' 할 것이며,
자신이 똥을 싼다하면 냄새를 풍겨 미안하다고 하면 될 일이니,
인간의 본능인 배설의 욕구를 어이할 수는 없으나,
비록 똥을 쌀 때는 손구락이 아닌 항문으로 싸야할 것이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