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낙지 킬러
게시물ID : humordata_836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세야
추천 : 10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7/23 23:36:53
산낙지 질식사…'보험금 2억' 타간 남자친구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7-23 13:42 최종수정 2011-07-23 13:46

[세계일보]



지난 22일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Y'에서 낙지가 목에 걸려 죽었다는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딸과 보험금을 둘러싼 그녀의 남자친구, 진실을 찾아 해매는 아버지 윤성호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씨의 딸은 스물셋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윤성호씨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딸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는 듯했다. 윤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 한 마리의 산낙지였다.



지난해 4월 18일 윤씨의 딸은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근처 모텔로 산낙지와 술을 몇 병 더 구입해 들어갔다. 이들이 통째로 가져간 낙지는 연포탕 등에 쓰이는 낙지로 절단을 해 가져가지 통째로 가져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로 큰 낙지였다.



자르지 않은 산 낙지의 긴 다리는 딸의 기도를 막았고, 질식하여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사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딸은 16일 후 숨을 거뒀다.



그 후 2억원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보험가입증서가 날아왔다. 가입 시점은 사고가 일어나기 일주일 전이고, 특히 보험은 상해사망 후 2억원이라는 거액이 나오는 약정의 보험이었다.



딸의 죽음에 더욱 의심을 품게 된 건 보험수익자가 사고 일주일 전에 남자친구로 수익자 변경이 되었고, 게다가 뇌사상태로 누워있던 4월29일 보험료를 납입한 흔적까지 발견됐다. 딸의 통장에는 잔액이 없어 자동이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누군가가 이 보험을 유지시키려 한 것이다.



남자친구는 보험금을 지급받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딸이 사망한지 1년째. 현재는 그 어떤 단서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아버지 윤씨는 딸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뉴스팀 [email protected]

http://news.nate.com/view/20110723n05314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