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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게시물ID : freeboard_182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engas
추천 : 0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03 17:08:00
설레임 한가득 한껏 들뜬 어느 맑은날.
어떤 기분 좋은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충만해 있었지. 행여 여행지가 너무 좋아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싫음 어떡하지 하는 괜한 걱정도 한번 해보는거지. 손해 볼거 없잖아.
괜시레 추울까봐 여벌도 하나 챙기고, 혹 여정이 길어질지도 모르니, 속옷도 몇벌, 수건도...
결국 무거운 배낭을 이끌고 다니며 객지에서 집을 그리워하며, 개고생하고 돌아오는 거지. 다음 여행을 기약 하면서. 너랑 갔으면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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