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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때문에 결혼하기가 싫어져요.
게시물ID : wedlock_1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ze
추천 : 3
조회수 : 12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5/17 09:23:36

일화야 무진장 많지만 어젯밤 이야기를 쓰고 싶네요.
저희집에 아직 말도 채 못뗀 막둥이가 있는데 
거실에서 아빠랑 같이 잡니다.

근데 얘기 새벽에 한번 깨가지고 자지러지게 우는 겁니다. (종종 이래요.)
보통 계속 이러면 일어나서 안아주잖아요. 그런것 없이 계속 토닥토닥만 합니다.
애는 욕구충족이 안되니까 계속 울면서 난리치고...

엄마도 회사가시고 (엄마는 안방에서 잡니다.) 휴학생인 저야 상관없긴 한데, 그래도 단잠을 깨긴 싫죠.
그리고 대학생인 동생과 고등학생인 동생도 잠에서 다 깨고요.
한 5분동안 그렇게 울면,엄마가 와서 안아줍니다. 그럼 금새 조용해지고요.

겨우 애가 잠들어서 조용하나 싶었는데, 아빠가 큰 소리로 기침을 계속 하는 겁니다.
결국 또 깨고, 아빠는 또 토닥토닥만 하고 있고요. 
엄마가 또 나와서 애 달래주고 재웠습니다. 

그렇게 어제만 3번 깼네요. 진짜 너무 화가 났습니다. 

평소에도 일 일찍 끝나는 날이면, 어린이집 선생님들 힘들다고 일찍 데려와 놓고 
애는 혼자 놀게 냅두고 잠만 내리자십니다.

진짜, 아빠는 도대체 무슨 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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