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퀴즈 프로에서
'사촌이 땅을사면' ~~~을 한다
라는 퀴즈를 아이들에게 내준적이 있습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아이의 대답은 '보러 간다' 였습니다.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도화지 같은 아이들에게 '나와 가까운 누군가가 잘되는 걸 보면 배가 아파야 한다'라는 무의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또하나,
요즘 한명숙 전총리님 공판이 한창인데요,
생각없이 사는 인간들은 이미 '그건 한명숙이 돈 받은 거잖어, 노무현 정부도 다 해먹었더만' 이러고 다닙니다.
이게 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 때문입니다.
떡찰과 조중동이 살짝 뭘 흘리기만 해도 '깨끗한데 저렇게 난리를 치겠어?' 라는 무의식이 이미 유죄판결을 내려버립니다.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발전하려면, 쓰레기 같은 속담들부터 하루빨리 폐기처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