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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할 때가...
게시물ID : freeboard_182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앤다잊어
추천 : 0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9/26 00:43:14
언제인지를 알고 자는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열 너댓시간 격정을 인내한
나의 눈꺼풀은 지고있다.

분분한 졸림...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자야할 때

반복된 일상과 그리고
머지않아 다가올
내일을 향하여

나의 육체는 꽃답게 잠든다.

먼저자라
피곤한 눈짓을 보내며
하롱하롱 눈꺼풀 감기는 어느날

나의 정신, 나의 숙면
샘 터에 물 빠지듯 감기는
내 영혼의 기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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