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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에대한 강박관념...
게시물ID : gomin_182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
추천 : 1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18 21:34:58
인생 선배님들 도움을 주십시요... 저에게 이런것들이 찾아 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보다 엄청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신분들도 많지만.. 제 상황에선 지금 이 상황이 힘들기에 이렇게
투정부려 도움을 청해 봅니다.
얼마전 100일을 맞이한 커플입니다.
제 나이는 올해로 25살...
첫 연예에 첫 키스 그리고 첫 경험까지...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트리를 밟아 여자하고는 영~ 인연이 없던 저에게도 여친이 생겼습니다.
여친이 저에게 좋아한다며 먼저 대쉬를 했고, 좋은 사람같아서 좋게 생각하며 이쁜 연애를 하려고 했습니다.
여친은 올해로 22살이고, 제가 3번째 남자 친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게도 저의 첫 경험에대한 강박관념때문에 항상 저를 괴롭게 합니다.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25년 살면서 여자와 제대로 팔짱한번 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못나서라기 보다는 괸히 아는 후배 아는
여자에게 찝쩝거리는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차라리 여자를 멀리했습니다.
군대에서는 동기들과 외박을 나와 흔히 말하는 언니들이 계신곳까지 갔지만...
동기들 뜻이 였지 저의 뜻은 아니였기에 홀로 피시방을 가서 동기를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당히 보수적이고 혼자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꼴같지 않은 순결을 지켜오던 터였습니다.
전 항상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쿨하게 그 여자의 과거를 신경쓰지 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저분 하더군요... 저에대한 자기 합리화로는 제가 먼저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여 사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제가 못났기에 자꾸 화가납니다.
제가 정확히 화가나는 포인트는, 가끔 여자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에 저로하여금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연상케 하는 때나... 아무일이 없을 때 불현듯 여자친구의 과거 남자와 여친과 있었던 모습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저도 압니다.. 많이 생각해봤고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저보고 ㄱㅄ 이라고 하더군요.
정 제가 괴로우면 여친이랑 헤어지던지 아니면 이 감정을 릴렉스 시키고 일어나는 수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이미 그 말을 듣기전에 많이 생각해봤고 저도 "그 방법밖에 없나?" 라고 자문을 수없이 했습니다. 화가나는 상황에 직면할때 마다... 억누를 수 없는 화가 화산같이 제 속을 들쑤셔 놓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지나면 또 제자신을 다독이며, 이미 지나간 과거를 어찌 할 수 없다 는 생각에 한숨한번 쉬고 추스립니다. 이러길 반복합니다. 100일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여러번 반복을 계속 해오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기 전에 제가 미칠지경입니다. 
제 허접한 고민 욕만 하지 마시고, 저에게 조언하나라도 부탁합니다.
제가 지금 이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이 화를 누를 수 있는 방법이나.. 선배님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욕하셔도 좋습니다. 어떤말이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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