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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gif
게시물ID : humordata_1822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샩
추천 : 18
조회수 : 6356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9/07/07 0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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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베오베간,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다는 말은 진짜 충무공이 하신말씀일까"
를 보고나서 이순신장군님의 답담도사종인금토패문(答譚都司宗仁禁討牌文)의 전문이
무척 궁금해 져서 원문을 찾아 보았습니다.

 이제 다들 알다시피,
명나라 황제의 특사인 선유도사 담종인을 비롯한 명나라 장수들은 왜구에게 속아
왜구가 곧 철수할 것이니 왜구를 토벌하지 말라며
조선 수군의 출전을 막는 금토패문을 이순신 장군에게 보냅니다.

 담종인의 멍청함과 더불어 조선수군을 꽁꽁 묶어 놓음에 분노한 이순신 장군은, 
답담도사종인금토패문(答譚都司宗仁禁討牌文)라는 아래와같은 답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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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이미지
(손 : 이순신 장군님 손 아님. 제 손 아님. 날뛰는 왜구들에 빡친 제 어머니 손)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색출처: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 하는 이순신 : 이순신 리더십 특강>
https://books.google.co.kr/books?isbn=8963125793
----------------------------------------------------------------------------
 조선의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삼가 황제의 선유도사 앞에 답서를 올립니다. 
왜적이 스스로 빌미를 일으켜 군사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 와 
죄 없는 우리 백성들을 죽이고 한양으로 쳐들어가 흉악한 짓들을 저지른 것이 말할 수 없이 많으며, 
온 나라 신하와 백성들의 통탄과 분함이 뼛속에 맺혀 이들 왜적과는 같은 하늘 아래서 살지 않는 맹세하고 있습니다.

 각 도의 배들을 정비하여 곳곳에 주둔시키고 동서로 호응하는 때에, 
육지에 있는 장수들과도 의논하여 수륙으로 합동 공격해 
남아 있는 왜적들을 한 척의 배도 못 돌아가게 함으로써 나라의 원수를 갚고자 하여 
이달 초사흗날 선봉선 이백여 척을 거느리고 바로 거제로 들어가 그들의 소굴을 무찔러 씨를 없애고자 하였는 바,

 왜선 서른여척이 고성과 진해 쪽으로 들어와서 어염집들을 불태우고 우리 백성들을 죽이거나 사로잡아 가고 
기와와 대나무를 찍어 저들의 배에 가득 실어 갑니다. 그 모습을 생각한다면 통분하기 그지없습니다. 
적들의 배를 쳐부수고 놈들의 뒤를 쫓아 도원수에게 보고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합세하여 나서려는 이 때,
도사 대인의 말씀이 간절하고 촉진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패문의 말씀 가운데 
일본 장수들이 마음을 돌려 귀화하지 않는 자가 없고 모두 병기를 거두어 저들의 나라로 돌아가려고 하니, 
모든 병선들을 속히 각각 제 고장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일본 진영에 가까이 하여 트집을 일으키지 말도록 하라.’고 하셨는데 
거기가 모두 우리 땅이거늘 우리더러 일본 진영에 가까이 가지 말라 하심은 무슨 말씀이며, 
또 우리더러 ‘속히 제 고장으로 돌아가라’고 하니 제 고장이란 또한 어디 있는 것인지 알 길이 없고 또 트집을 일으킨 자는 우리가 아닙니다.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흉악하고 교활한 적들이 아직도 포악한 짓을 그만두지 아니하고, 여러 곳으로 쳐들어와 살인하고 약탈하기를 전일보다 갑절이나 더하니, 
병기를 거두어 바다를 건너 돌아가려는 뜻이 과연 어디 있다 하겠습니까. 

 이제 강화한다는 것은 실로 속임과 거짓밖에는 아닙니다. 
그러나 대인의 뜻을 감히 어기기 어려워 잠깐 얼마쯤 두고 보려 하며, 또 그대로 우리 임금께 아뢰려 하오니, 
대인은 이 뜻을 널리 타이르시어 
놈들에게 하늘을 거스르는 도리와 하늘을 따르는 도리가 무엇인지를 알게하면 천만 다행일 것입니다. 
삼가 죽음을 무릅쓰고 답합니다.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도 수군 절도사 이순신.    
----------------------------------------------------------------------------

 이순신 장군의 통찰력은 정말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대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https://youtu.be/ZakuuaMwX2s

우리가 꼭 한번 만나야 하는 이순신 : 이순신 리더십 특강
https://books.google.co.kr/books?isbn=896312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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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2019-07-07 05:34:09추천 0/127
굳이 오래된 역사서에 기록된 것을 가지고 와서 현재를 판단한다면 조선실록도 믿는게 타당하겠죠.

"전라도(全羅道)의 풍속은 본래부터 야박하고 악독하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세조(世祖) 때에 어떤 한 조관(朝官)이 도망간 노비(奴婢)를 잡고자 하여 강진(康津)으로 갔었는데, 그 노비들이 잔치를 베풀어 대접하다가 마침내 그 주인을 결박하여 곤장을 때리면서 천적(賤籍)082) 을 내어놓으라고 재촉하였고, 심지어는 그 발가락까지 뽑아내었으며, 데리고 간 일행을 모두 결박하였습니다. 마침 데리고 갔던 종[奴子] 두 사람이 탈출하여 관가(官家)에 달려가서 고(告)하였기 때문에 즉시 그들을 체포할 수 있었고, 그 일을 조정에 보고하여 능지 처사(凌遲處死)시켰는데, 그러한 악독한 풍습은 엄하게 다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ia_11901027_001

이외에도
조선왕조 실록에 기록된 전라도 평] http://sillok.history.go.kr ▶'호남은 인심이 매우 교활.. 한번의 정사나 명령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 [1750년,영조71권,26년,1월16일,1번째기사] ▶'전라도는 속임수가 많다.'



[1601년,선조142권,34년,10월19일,2번째기사] ▶'호남의 인심은 속이고 거짓말을 한다.'



[1744년,영조60권,20년,12월15일,2번째기사] ▶'보복을 못하면 반드시 그 부모의 무덤을 파 헤쳐 통쾌하게 한다. 팔도 중에서 전라도가 이러하여..'



[1555년,명종18권,10년,1월4일,2번째기사] ▶'서로 죽이는 것을 가볍게 여겨.. 노비가 주인을 능욕.. 다른 도에 없는 바입니다.'



[1479년,성종100권,10년,1월24일,5번째기사] ▶'전라도는 완한한 풍속이 다른 도에 비하여 더욱 심합니다.'



[1488년,성종214권,19년,3월2일,1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교활하고 속임수가 있어 허위적인 풍습과 폐단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1664년,현종8권,5년,3월19일,3번째기사] ▶'호남의 풍속은 속임수가 백출하여.. 흉적이 연달아 나오니.. 국가의 근심을 이루 말할 수 있겠는가?'



[1762년,영조100권,38년,7월20일,2번째기사]▶'(광양의)남방은 인심이 교활하고 포악하다.'



[1741년,영조53권,17년,2월22일,1번째기사] ▶'전라도는 인심이 사나우며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다.'



[1551년,명종12권,6년,8월4일,3번째기사] ▶'호남 여러 고을의 패란한 풍습은 실지로 너무나 큰 변입니다.'



[1680년,숙종10권,6년,윤8월24일,3번째기사] ▶'호남은 지나치게 강한 풍습이 있다고 한다.'



[1627년,인조17권,5년,11월23일,1번째기사] ▶'전라도 사람은 본디 성질이 강한하고 쉽게 동요된다.'



[1600년,선조126권,33년,6월15일,2번째기사] ▶'전라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다.'



[1499년,연산33권,5년,5월7일,2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않아서 매양 근심스럽고 두렵다.'



[1618년,광해130권,10년,7월11일,9번째기사] ▶'전라도는 완악한 기풍과 (예도를 따르지 않는)흐려진 풍속'



[1472년,성종21권,3년,8월23일,4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고약하고 선비들의 습성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1617년,광해120권,9년,10월19일,1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야박하여 늘 역적을 걱정하게 된다.'



[1613년,광해65권,5년,4월27일,6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완고하고 사나워서 남의 부모 무덤을 파헤치는 풍조가 있다.'



[1556년,명종20권,11년,1월21일,3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못해 역변이 잇따라 일어났다.'



[1618년,광해133권,10년,10월24일,3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본디 나쁩니다.'



[1594년,선조52권,27년,6월26일,1번째기사] ▶'전라도의 풍속은 본래부터 야박하고 악독하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1488년,성종211권,19년,1월27일,1번째기사] ▶'전라도는 인심이 각박하고 악하여 도둑이 무리져서 일어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능멸하는 일이 흔하다.'



[1475년,성종55권,6년,5월17일,4번째기사] ▶'호남의 인심은 본래 강하고 사납다고 칭해지는데.. 인심이 이와 같으니 어떤일을 성공할 수 있겠는가'



[1595년,선조65권,28년,7월24일,1번째기사] ▶'전라도는 산수가 배치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다.'



[1440년,세종89권,22년,4월4일,2번째기사] ▶'전라도는 인심이 박악하기가 다른 도의 배나 되니 엄하게 다스리지 않으면 금제하기가 어렵다.'



[1469년,예종5권,1년,5월2일,3번째기사] ▶'호남 사람들의.. 허풍떠는 기질과 습관.. 장차 국가도 안중에 두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
댓글 42개 ▲
2019-07-07 05:58:34추천 53
궁금해서 그런데 실록에 경남 얘기는 없던가요?
아니면 님 출신 지역이나.되게 꼼꼼히 찾은 것 처럼 보여서요.
‘일베 원글 작성자한테 물어보고 올게요’뭐 그런 대답 하실 거 아니죠?
[본인삭제]ㅇㅈ치킨ㅌㅍ
2019-07-07 06:01:34추천 0
2019-07-07 06:02:26추천 45
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첨언 하면 비꼰거예요.
평소처럼 생각 안하고 읽지 마시고 뭘 읽을 때 생각도 좀 하고 읽으세요 기왕이면 기분도 좀 나쁘셨으면 제 기분이 한결 더 좋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려요 :)
jsa
2019-07-07 06:05:30추천 0/58
물론  많이 있습니다.

중종실록 13권, 중종 6년 2월 26일 정미 1번째기사

"또 경상도에는 한량(閑良)이 매우 많습니다. 양계(兩界)070) 는 도내가 좁지만 군액(軍額)이 2∼3만이나 되며, 경상도는 도내가 매우 넓은데도 군액은 8천여 명입니다. 호강한 집 자제(子弟)가 모두 군액에서 면제되었기 때문에, 군사가 모두 잔열(殘劣)하고 수효도 적습니다. 또 이름은 선비라 하지만, 한 글자도 모르면서 함부로 유적(儒籍)을 가탁한 자가 퍽 많습니다. 이번에 황형이, 이런 사람들을 찾아내어 군액에 충당하려 하였기 때문에, 이런 밀봉(密封)·강서(講書)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궁금증에 해결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jsa
2019-07-07 06:06:25추천 1/55
기분 나쁠리가요. 모르는 사람 가르쳐 주는 것도 보람된 일입니다. ^^
2019-07-07 06:10:53추천 54
어이쿠 이렇게 성실하실데가
딱히 몰라서 물어본건 아닌데 찾으려면 어떻게 찾는지 다 알아요 :)
비꽜다고 굳이 말씀 드렸는데도 못 알아 들으신 걸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랑 대화를 더 안하시니 보다 눈이랑 손은 잘 달렸나본데 귀가 안 달려서 사람 말을 들을 줄 모르거나 어디 다른데가 부족하신 것 같은데 부디 쾌차하세요.
[본인삭제]jsa
2019-07-07 06:12:37추천 0
[본인삭제]jsa
2019-07-07 06:13:43추천 0
jsa
2019-07-07 06:16:33추천 0/38
감사합니다.  님도 화이팅!
[본인삭제]jsa
2019-07-07 06:15:20추천 0
[본인삭제]jsa
2019-07-07 06:14:31추천 0
2019-07-07 06:33:24추천 58
뭘 이렇게 많이 지우셨데? 아.. 설마 저랑 뭐 말싸움이나 토론 같은 거 기대하신거 아니죠?
제발 아니길 빌게요ㅠ
제가 사람같지도 않은 거랑은 대화를 시도할 생각을 잘 안해서 ㅠ
오죽하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한테도 “멍뭉아 이리와” 하는데
일베한다는 동창놈 한테는 “멍 멍 멍! 왈 왈!” 이러겠어요 ㅠ
대충이라도 제가 말한 거 알아듣고 기분나쁘시다면 내 기분은 좀 좋아 질테고, 못 알아 들어도 별로 상관없어서.. 댓글에 넉두리 쓰는 셈으로 써 놓은 거예요.
괜히 비참하게 뭐 더 답변하려고 하진 마세요.
숙취땜에 일찍일어나서 기분이 조금 안좋거든요. 뭘 더 달지도 몰라...
아 맞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강아지 같은거 안 키우고 일베 하는 동창놈 같은 것도 안키워요. 이것 도 비꼰거니까 그냥 알아 두시고 기분도 조금 더 나쁘셨으면해서...
jsa
2019-07-07 06:43:53추천 0/41
댓글이 안올라가서 몇번 올렸더니 중복이여서 지웠어요. :)
jsa
2019-07-07 06:56:43추천 0/56
어른들이 하시는 말
"술 쳐먹었으면 곱게 잠이나자!"
2019-07-07 07:16:15추천 46
아 ㅜㅜ 할말이 없으면 그냥 닥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생각보다 자존심도 있으신가 보네...
고작 생각한게 그거예요?
근데 어쩌나.. 술 처먹은 놈 생각하는 게 안 처 먹은 놈 생각 하는 것 보다 정상인 걸 어쩌겠어요..
술 안 처 먹고도 술 처먹은 놈보다 헛소리를 하는데 술 처 먹은 놈이 기분 나쁘잖아요. 이 구역에 병1신은 술 처먹은 난데 술도 안 처먹은 놈이 와서 술 처먹은 나보다 병1신인걸 제가 어떻게 참아요. 그리고 술 처먹은 놈이 한 소리에 할말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어버버버 하시면... 제가 다 민망해 지네요;
jsa
2019-07-07 07:53:53추천 0/55
1. 말이 거치네요 ^^

“자기 외모에 불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공격적 성향”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406021040081#csidx95905eda6ecf75fbffd8ab0a4ba1b16
2019-07-07 08:28:08추천 50
나쁜놈 왜놈이 네놈이구나.

썩 꺼지지 못할까!

개만도 못한놈.
2019-07-07 08:44:16추천 37
개인적으로는 이웃 나라인 일본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쉴드칠 것과 안칠 것은 구분해야죠. 어제 일본 전범기업 물타기 하던 글은 왜 지우셨어요..? 아. 반대가 너무 많아서 보류된건가요?
2019-07-07 08:50:30추천 28
아아~ 신고하기 좋은 날씨다!
2019-07-07 09:31:59추천 52
굳이 호남만 꼬집어 올렸던데서 작성자의 의도가 충분히 짐작가네요
일베 망했다더니 쓰레기통 봉인 해제됐나
요즘 오유에까지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는것들 뭐지??
2019-07-07 09:45:02추천 16
이 닉은 하는 말들보다 하는 행태가 더 심각하다
2019-07-07 12:30:21추천 11
ㅜㅜ개소리도 정성이다...친일들 다 뒤졌으면...
2019-07-07 12:42:11추천 16
당시 시대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쓰여진 문장 그대로 믿는 당신은 '생각'이란걸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의심부터 가는군요 ㅋㅋㅋ
내가 하도 어이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두 개 집어서 실제로 찾아봄.

먼저 >> [1479년,성종100권,10년,1월24일,5번째기사] ▶'전라도는 완한한 풍속이 다른 도에 비하여 더욱 심합니다.'
아래는 조선왕조실록 실제 기사

주강(晝講)에 나아갔다. 임금이 이극배(李克培)에게 이르기를,
"전라도(全羅道)의 풍속(風俗)이 어떠한가? 내가 들으니 백제(百濟)의 남은 풍습이 아직도 없어지지 아니하였다는데, 그러한가?"
하니, 이극배가 대답하기를,
"신(臣)은 구치(驅馳)045) 함에 급하여 자세히 방문(訪問)하지 못하였습니다마는, 듣건대 서로 죽이는 것을 가볍게 여긴다고 합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것은 진실로 큰 일이다. 사람이 서로 죽이면서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나라에 법(法)이 있다고 하겠는가?"
하였다. 도승지(都承旨) 홍귀달(洪貴達)이 아뢰기를,
"대기 습속(習俗)이 강한(强悍)046) 하여 도망한 노비(奴婢)의 연수(淵藪)047) 가 되었으되, 그 주인이 능히 제어하지 못하고, 도리어 능욕(陵辱)을 당하며, 경우 죽기를 면한 자가 자주자주 있으니, 이것은 다른 도(道)에 없는 바입니다."
하니, 이극배가 말하기를,
"서로 다투며 살상(殺傷)하는 것은 비단 이 도(道)만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도(道)보다 심할 뿐입니다."
하였다.

실제로 도승지 홍귀달이 전라도를 방문해서 보고 겪은 것도 아니고 카더라
거기다 어디서 도망쳐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질 사나운 노비들이 모여든 곳에서 일어난 일들이라는거...
댓글 쓴 사람한테 조선시대와 호남의 지리적 특성까지 굳이 설명하고 싶지는 않음 그냥 본인이 생각이라는걸 좀 해봤으면...
근데 문장 하나만으로 선동하는 양아치 짓은 좀 하지 말자
2019-07-07 13:13:15추천 11

두번째 >> [1556년,명종20권,11년,1월21일,3번째기사]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못해 역변이 잇따라 일어났다.'
위에 캡처는 실제 그 날짜 기사 목록
응 있지도 않아...  날짜가 잘못됐을 수도 있고 기사 원문에 지나가는 짧은 문장일수도 있겠으나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2019-07-07 13:36:03추천 10
실제로는 광해군일기[중초본] 133권, 광해 10년 10월 24일 기사 중에 있음

>> 호남에 정배한 죄인 9명 중 반을 영남에 나누어 이배토록 전교하다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못해 역변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번 죄인들을 정배(定配)함에 있어 이 도에 지나치게 많이 하였으니, 9인 가운데 반은 나누어 영남에 이배하라."

광해군 일지에 역변에 관한 내용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전라도와 동시에 검색하면 6건의 기록이 나오고
그나마 모두 기축년의 역변을 말하고 있는데 기축년은 선조 22년임.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당시 1589년 정여립(鄭汝立)의 역모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기축옥사를 통해 서인세력은 동인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라고 함.
또 다른 날짜의 실록의 기록에는 "기축년 역변 때에는 정적(鄭賊)이 비록 전라도에 있었으나 모의에 연루된 자들은 모두 황해도에 있어서, 황해도에서 처음으로 그 흉모를 발각해 내었으므로 ~" (광해군일기[중초본] 57권, 광해 4년 9월 20일)
아무리 봐도 전라도 민심이랑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그냥 당시의 정치권 싸움이었는데
민중과 함께 봉기라도 했으면 그렇구나라도 하겠는데 말이죠
2019-07-07 13:20:58추천 14
그리고 기록들을 좀 더 찾아보면 느낄 수 있지만 댓글에 나온 문장을 증명하는 기록은 전혀 없고
흉흉한 민심이나 범죄를 좀 더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밑밥'같은 표현임.
특히 당시에 부모의 묘를 파헤치는 악습이 실제로 기록이 있긴 한데 이유없이 발생한 일이 아니라 원수지간에 일어난 일이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평소 행실을 돌려까는 등 그럴만도 하네라는 문제 삼는 기록도 있음
2019-07-07 18:35:33추천 5
저 머저리가 자료랍시고 어설프게 들고 온것을 무시만 해도 될 걸 이리도 철저히 반박해 주시다니..

오유가 고장나 저런게 없어지기는 커녕 당당히 돌아다니는것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저 역시 역사 공부 덕분에 잘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 남깁니다
2019-07-07 15:44:19추천 19
일간베스트 개1새끼 해보세요~
아베 C8놈 해보세요~
퉤!!! 더로운 벌레 주제에..
2019-07-07 20:34:20추천 2
오유에서 이런 댓글을 보다니요
2019-07-08 10:45:33추천 2
뭐지
왜놈인가?
2019-07-08 16:07:57추천 2
아니 글의주제가 이순신이했던말의진위를 찾는건데 이딴글은 머여?? 혼자따로올리던지 여기에 왜올리는건이해할수가없네
왜놈피가섞여서 피가끓었나벼?
[본인삭제]건즈로드
2019-07-08 16:21:09추천 1
2019-07-08 16:30:25추천 2
나라가 힘들때 가장 나라를 먼저 팔아먹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논리랑 비슷했다.
[본인삭제]우리잘해봅세
2019-07-08 16:35:50추천 3
2019-07-08 16:42:35추천 3
이런 작성자가 아직도 차단을 안당했다니;;; 다들 귀찮으시겠지만 신고 한 방씩 박아주세요.
2019-07-08 17:00:33추천 1
왜를 욕하는데 갑자기 왠 호남?? 괜히 찔리시나?
2019-07-08 17:46:53추천 2
아이고... 본문은 '충무공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인데 똥 같은 댓글은 '역사적 사료를 믿으면 전라도 기모찌' 네요.
그리고 가지고 온 사료들은 허위 이거나 앞 뒤 문맥이 다 잘린...

'충모공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에 반감이 있으면 옛 성인의 말씀 그대로 특정 민족을 평가하는게 타당한가로 풀어가야 논의가 되겠지요... 어쩜 이리 자유한국당 애들 하는 소리랑 비슷한지...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2019-07-08 18:00:58추천 6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7-08 19:42:15추천 2
저도 신고 하나 박았습니다. 이런 인간이 아직도 차단 안된게 통탄스럽네요.
2019-07-08 20:40:33추천 1
망콩이 부활?ㅎㅎㅎㅎㅎㅎㅎㅎ
2019-07-08 22:08:26추천 2
지역감정 조장하지마시오.
신고했습니다
2019-07-09 06:06:20추천 1
미친 이런자료는 왜 고이고이 모아서 보관하고있노
2019-07-12 00:34:01추천 1
Jas 니새끼는 조선시대 그렇게 좋아하면서 닉은 왜 영어임 ㅋㅋㅋ 선택적 계승이냐?
그리고 :) 이것좀 그만쳐붙여 니 고환이냐?
2019-07-12 00:34:47추천 1
아 jsa네 존나 상놈의 아새끼란 뜻이냐?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9-07-07 09:53:11추천 13
그냥 갑자기 생각난건데, 만약 일본이 자민당 이익을 위해 한국의 분열 꾀려한다면 일단 화살돌리기 용으로 지역감정 자극하는 걸 먼저 할거 같음. 머 어짜피 토착왜구 있어서 이런건 안할 거 같지만...

아 토착왜구 쪽에서 자기한테 화살이 올까바 지역감정 건들거라 생각됨

예전 고 노회찬 정치인 아저씌 말을 생각해 보셈

힘을 합쳐 일본을 공격하거나 토착왜구를 공격하면 불리하니까 그 힘을 와해시키려고 내부 분란을 조성하는 거 아니셈?

... 생각해보니 이런게 내란죄 아님? 자한당, 애국당(이름 말좀 되는 걸로 바꿨더라 박근혜 박정희 우상숭배하는 추종자 당) 얘네한테 내란죄 성립하게 할수 있는 거 아니셈? 대놓고 문재인 대통령 및 기타 고위공직자 살해 및 상해 협박도 하는 거 같던데...

(대충 토착왜구한테 외계인이 침공하면 일본 하고라도 힘을 합쳐야 하지 않음? 같은 짤)
댓글 0개 ▲
2019-07-07 09:59:24추천 2
훗날 정유재란의 어떻게보면 원인 되는바, 명나라의  장군이름은 기억안난다만 조선을 배신하고 이순신장군한테는 거짓보고를 한 장군이 있었는데  이 명나라 양아치 때문에 사실 물귀신이 될예정인 쪽바리들이 일본으로 갈 수있었음.  중국이 콩폭탄으로 부패해졌다는게 이때부터지 않았나 싶음
댓글 0개 ▲
2019-07-07 10:09:14추천 10
어머니께서 명필이시네요
댓글 0개 ▲
2019-07-07 10:10:25추천 21
위에 일베 때문에 어머니 필체가 조명 받지 못 한다..
댓글 1개 ▲
[본인삭제]아라잌투무빗
2019-07-07 11:04:24추천 0
2019-07-07 14:07:18추천 1
전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 0개 ▲
2019-07-08 10:45:55추천 2
어머님이 보통분이 아니신거 같은데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9-07-08 16:02:22추천 0
어시
댓글 0개 ▲
2019-07-08 16:08:46추천 2
와! 명필이시네요.
두 번째 글은 티셔츠라도 수 십장 만들어서  입고 다니고 싶습니다.
짱이에요!!

댓글 0개 ▲
2019-07-09 01:55:48추천 1
어머님 필체에 감동받고 어떤 댓글들로 훈훈할지 두근거렸고만,
이게 무신 날벼락같은 첫댓글이....!?
화가난다 화가나~~~!
댓글 0개 ▲
[본인삭제]아둥근
2019-07-09 08:08:06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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