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가 너무 많습니다.... 베이시스 시절 잘 알려진 '내가 날 버린 이유', '작별 의식',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말고도 역시 베이시스 때의 '세상의 모든 이별', '12년의 사랑', '단순한 게 좋아'도 들으면 걍 '듣고 있나 정형돈?' 이 됩니다..
90년대 중반 고된 군생활을 위로해줬던 베이시스... 아 그 시절 떠올리니 또 울컥하네요..
군대에선 상병 무렵부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약간의 자유같은 게 생기는데 그때 제 군생활을 위로해줬던 이 가운데 하나가 정재형씹니다...
아... 고 서지원의 '내 눈물을 모아'란 곡을 만든 사람도 정재형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별...은 정말이지... 가슴을 너무 후벼파서 짱났던 기억이...ㅋㅋ 여친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거나 머 그런 건 아니라..그다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