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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성자의 네 가지 단계
게시물ID : religion_18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다원
추천 : 0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23 16:00:12
붓다께서 말씀하신 성자의 네 단계
 
1. 수다원(예류자)
(1) 모든 존재에 ‘나, 자아, 영혼’ 등의 실체가 있다는 견해
(2) 해탈, 열반으로 인도하지 않는 잘못된 수행, 의식등에 대한 믿음과 집착
    (예를 들면 부처님 당시엔 개처럼 행동하면 죽어서 천상에 태어난다는 믿음을 가진 자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신에게 많은 동물들을 희생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지내면 축복을 내린다는 믿음을 가진 자들도 있었습니다.)
(3) 삼보(붓다, 붓다의 가르침, 붓다의 가르침을 수행하여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에 이르른 붓다의 제자들)에 대한 의심
 
- 이 3가지 족쇄가 제거된
성자의 첫 단계이다.
- 수다원은 그 생에서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해서 죽은 후 재탄생을 겪을지라도 최대 7생 이내에 아라한과를 증득한다.
- 수다원은 더 이상 네 가지 악한 생존(지옥, 축생, 아귀, 수라)을 받지 않으며 인간과 천상에만 재탄생한다.
왜냐하면 수다원은 5계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5계는 다음과 같다.
1. 살아있는 존재를 죽이지 않음
2. 남이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음
3. 다른 사람의 연인과 정을 통하지 않음
4. 거짓말을 하지 않음
5. 술을 마시지 않음
 
--> 도덕적으로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이 세상의 과학적 지식을 모두 알고있더라도, 역사상의 정말 위대한 사상가, 위인들이라 할지라도
이 3가지 족쇄가 없어지지 못하면 여전히 일반 중생일 뿐 성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 사다함(일래자)
 
위의 3가지의 족쇄를 제거하고
(4) 감각적 욕망
(5) 악의(성냄, 짜증, 혐오, 분노, 질투, 거부감 등)
 
이 두 가지 족쇄가 매우 엷어진
성자의 두 번째 단계이다.
사다함은 그 생에서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해서 죽은 후 재탄생을 겪을지라도 이 세상(욕계)에 한번만 더 되돌아와서 아라한과를 증득한다.

 
 
3. 아나함(불환자)
 
(4) 감각적 욕망
(5) 악의
 
이 두 가지 족쇄가 제거된
성자의 세 번째 단계이다.
아나함은 그 생에서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해서 죽은 후 재탄생을 겪을지라도 욕계에 되돌아오지 않고 색계 사선천의 정거천(무번천, 무열천, 선현천, 선견천, 색구경천)에 태어나 그 곳에서 수행하여 아라한과를 증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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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불교의 세계관은 총 31가지 세계가 있습니다.
낮은 세계부터 나열하자면
 
욕계(감각적 욕망을 가진 존재들의 세계) : 지옥, 축생, 아귀, 수라, 인간, 사천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색계(미세한 물질로 이루어진 존재들의 세계) :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광과천, 무상유정천, 무번천, 무열천, 선현천, 선견천, 색구경천
무색계(물질이 없이 정신 작용으로만 이루어진 존재들의 세계) : 공무변처천, 식무변처천, 무소유처천, 비상비비상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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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라한
 
위의 5가지 거친 족쇄가 제거되고
다음의 5가지 미세한 족쇄마저 제거된
최상의 성자이다.
 
(6) 색계(또는 색계 선정)에 대한 집착
(7) 무색계(또는 무색계 선정)에 대한 집착
(8) 아만(남과 나를 누가 더 잘낫다,  동등하다, 누가 더 못하다 등으로 비교하는 마음)
(9) 들뜸(마음이 절대적으로 평온하고 고요하지 못함)
(10) 어리석음(괴로움,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함)
 
아라한은 위의 10가지 족쇄를 제거하여
재탄생의 원인이 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더 이상 윤회의 괴로움을 겪지 않는다.

붓다께서는
아라한이 된 자는
‘태어남은 다 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통찰 지혜로써 꿰뚫어 알고 본다고 설하셨다.
 
 
이 4가지 각각의 성자의 경지를 향해 수행해가는 과정을 예류도(수다원도), 일래도(사다함도), 불환도(아나함도), 아라한도 라고 한다.
이 4가지 과정(도)과 4가지 성자의 경지(과)를 묶어
‘사쌍팔배’ 라고 한다.
 
 
 
다음은 상좌부불교 전통에서 예불문으로 사용되는 라따나경( Ratana Sutta, 보배경, 寶石經, Sn 2.1)에서 이러한 성자들에 대해 찬탄하는 게송들 중의 일부이다.

9.
심오한 지혜를 지닌 님께서 잘 설하신,
성스런 진리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은
아무리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여덟 번째의 윤회를 받지 않습니다.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하여 지이다.
 
10.
통찰을 성취함과 동시에,
존재의 무리에 실체라는 견해
매사의 의심, 계행과 맹세에 대한 집착의 어떤 것이라도,
그 세 가지의 상태는 즉시 소멸되고,
네 가지의 악한 운명을 벗어나고,
또한 여섯 가지의 큰 죄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하여 지이다.
 
14.
그에게 과거는 소멸하고 새로운 태어남은 없으니,
마음은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고,
번뇌의 종자를 파괴하고 그 성장을 원치 않으니,
현자들은 등불처럼 꺼져서 열반에 드시나니,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해서 모두 행복하여 지이다.
 
17.
신과 인간들에게 섬김을 받는 이렇게 오신님,
상가에 예경하오니, 여기에 모인 존재들이여,
땅에 있는 존재이건 공중에 있는 존재이건,모두 행복하여 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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