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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우리 앞집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7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풩미
추천 : 2
조회수 : 25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24 23:01:50
1. 이사오고 나서 앞집과 옆집은 전쟁중이라는 것을 알게 됨, 양측의 외교관들이 우리집을 포섭하러옴

2. 누가 문도 안두들기고 들어와서는 이사오셨어요 ㅎㅎ 하더니 자기 동네사람인데 5만원만 꿔달라고 하고 감

3. 앞집이 우리집 안마당에 주차를 함, 거기가 원래 자기 땅인데 도로가 들어오면나 나뉜거라고함

4. 저녁에 마당에서 고기꾸워먹는데 옆집에 경찰들이 들이닥침, 앞집에서 개소리가 시끄럽다고 신고함, 개새
끼 4마리 연행될뻔하다가 개장수 부르기로 합의함. 그중 2마리는 우리개인데 놀러갔다가 봉변당함

5. 레알 아침에 고양이가 자꾸 울길래 잡으려고 나갔는데 앞집아저씨가 빨랫줄 같은걸로 아줌마 목조르고 있음, 아줌마가 신음소리 낸거임, 내가 놀라서 아아! 그러니까 아줌마 목조른 끈을 땡겨서 집에들어감, 레알 공포영화 같았음, 결국 이장불러서 해결함

6. 통닭을 시켰는데 무랑, 콜라안옴, 아저시가 시내에서 멀어서 빼고 가져왓다고 당당히 말함.

난 이 동네를 빠져나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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