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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824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국쥐색★
추천 : 17
조회수 : 7846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9/07/17 12:02:55
주말 아침이라 조금은 더 자고싶어 여느날처럼 침대에서 뽀시락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안은 길게갈리 없죠. 어느새 이유는 모르지만 살짝 기분좋아 보이는 와이프님이 다가옵니다.
평소같으면 다짜고짜 이불빼기를 시전하면서 잔소리 3종세트가 나올법도한데 오늘은 왠지 나긋하게 다가와서 일어나라며 뽀뽀를 하려하네요.
막 일어나려던 참이고 양치도 안한터라 저는 입을 돌리며 '다른데'라고 했는데
느닷없이 와이프가 아침부터 짐승같이.. 라는 표정으로 어이없다는듯 빤히 보네요.
양치전이라 입술말고 볼에다 해달라는게 그렇게 잘못된겁니꽈
괜한 오해사지들말고.. 그니까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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