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지만... 지방근무고..
현직장에서 갑자기 승진해버렸고..
그냥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괜히 시험봤네요.. 2주일 밤세 공부했는데..
승진만 안했어도 갔을텐데.. 갑자기 승진해서..
인생에 큰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다른길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나중에 궁금해할꺼 같습니다. 후회까진 아니고요..
지금 직장은 수도권 합격한 곳은 대전...
가족 전부가 가야하죠.. 와이프도 일하는 중이라.. 갑자기 갈수도 없고요... 몇달 혹은 몇년간은 주말부부... 두집생활해야는데..
그것도 힘들꺼같고...
애들이랑 떨어지는 것도 싫고... 와이프혼자 힘들꺼 같고..
옮기면 몸은 편하고 공무원이 되는거라.. 좋겠지만..
지금 직장도 준공무원이니.. 뭐...
그냥... 합격했다는거...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