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번은 만들어보고 싶었던 파스타인데
얼마 전에 간략한 레시피로 한번 만들어봤더니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다시 만들어봤는데 치즈가 있어야 원하는 맛이 나오는데 치즈가 없어서...
그 부분은 대체제를 만들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양파와 마늘.. 마늘은 다지다보니까 2톨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1톨은 빼줬습니다.
명란젓을 다져주고 페퍼론치노를 장갑끼고 부셔준 뒤에 섞었습니다. 페퍼론치노가 말린 작은 고추인지라 칼로하면
사방으로 고추씨가 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라텍스 1회용 장갑끼고 손으로 부셔줬습니다.
이게 치즈 대용으로 일단 만들어본건데 우유, 설탕, 간장, 참기름을 섞어 만들어줬습니다.
근데 참기름은 계속 넣어도 될련가 고민이 들어서 막판에 그냥 이건 버려주고 참기름뺴고 새로 다시 만들어줬습니다.
면을 삶아줍니다.
올리브유&버터를 두른 팬에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후추 간만 해줬어요.
그 후에 불을 줄이고 명란젓을 넣어줍니다. 불 안 줄이면 명란젓이 엄청나게 튀어오릅니다.
그 후에 면과 우유 소스 넣어줍니다. 이 떄까지 소금간을 최소한으로 해주었는데요.
원래 여기에서부터 치즈로 간을 맞춰주면 딱인데 치즈가 없으니 면수에 소금을 더 타서 짭짤하게 만든 뒤에 간 봐가면서 계속 넣어줬습니다.
이건 식빵을 갈아서 만든 빵가루에 버터, 소금 넣어서 볶아준 빵가루...
완성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