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2년을 만나고 헤어진 여자친구.
그 집안에서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저희 집안을 잘 안다는 이유로 저를 너무 반대했거든요.
저도 힘들었지만 집에 떳떳히 말 한번 못하고 힘들어했던 여자친구.
저를 사랑한다고, 정식으로 만나겠다고 떳떳하게 말하는 것보다
그로 인해 혼날것이, 외동딸로서 부모의 뜻을 거스르는것이 더 두려웠던 저의 여친.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꼭 좋은 집안, 좋은 직업, 멋진 외모의 남자를 만나서 시집 가기를.
그리고 매일같이 매 맞으며 살기를.
눈에 보이는 남자의 재력, 직업, 외모에 헤어지지도 못한 채 그렇게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