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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섬뜩한 일을 들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182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tumFlower
추천 : 3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3/20 15:38:16
오유 눈팅 4년차입니다.아까 너무 끔찍한 일을 친구한테 듣가가 손발이 오그라들어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적어봅니다.

몇일전부터 방 같이 쓰는 대학동기가  제 친구가 아직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대요. 근데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서 고민상담을 하길래 그 여자얘기를 좀 들어줬어요. 여자분이 참 얘쁘기도 하고

성격도 참 좋대요. 2살정도 어린데도 생각도 깊고 제가 생각해도 참 매력 있는사람인것 같아요.

근데 제 친구가 여자 사귀어본적이 없으니까 서툴러서 둘이 만남을 가진지 이틀정도에 고백 비슷한걸 해버렸

데요..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

여자분이 부담스러우셨는지 거절했다고 하더라구요 호감은 있는데 좀더 편하게 만나보자면서.ㅎㅎ

그래서 그 뒤로도 제친구가 조금 부담스럽게 연락도 많이 하고 데이트 할때도 되게 잘해줬나봐요.

근데 그여자분은 뭐때문인지 자꾸 부담스러워 하나봐요

친구 얘기론 주변에 남자가 많다던데 그래서 그런지..뭐 어장관리 당하는건지 ㅋㅋ별 생각을 다하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너무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부담스럽기도 하고 여자쪽에서 잡힌고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조금 거리를 두고 만나라고..여자들은 오히려 혼자 있을때 니생각하면서 애정을 더 키우는 경향도 있다..

라며 얘기를 해줬거든요. 저도 여자친구가 있는건 아니지만(난 오유인이니까ㅋ)여기저기서 줏어 들은걸로

조언을 좀 해줬어요. 알겠다고 하면서도 그여자 생각에 맨날 잠도 못자고 방에서 그여자 얘기만 해요--

이건 뭐 이젠 저까지 힘드네요 ㅋㅋ 상사병 제대로 걸린듯.. 그래서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둘이 고민하다가

어짜피  친구 주변에 여자도 많고 그냥 편하게 만나라며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너무 집착하지말라고 하니

까 그렇게 하겠다고 좀 거리를 두었는데 ..그후로 ..그 여자분이 주말에 친구한테 뭘 배우러 온데요.

오늘도 3시에 약속인데 아침부터 그 여자 만날 준비를 몇시간째 하고있는지 몰라요 ..만나기 두시간 전부

터  준비 다하고 저한테 자기 어떠냐면서 계속 물어보고..-- 제가 다 힘들다니까요..아..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더라 ㅋ 아 그래서 한시간동안 나가기 전에 그여자 애기를 하는데.. 몇일전에 방에 그여자를 데리

고 왔는데 그여자한테 컴퓨터로 뭔가를 보여주는데 잠깐 한눈판사이에 숨겨두었던 야동파일을 실행시키는 그

녀를 보았데요..여자 왈'다큰 남잔데 그럴 수도 있지^^;'라고 했다네요..도데체 숨겨둔걸 어떻게 찾아내서

는 실행시키는 의도는 뭔지..여자분을의 마음을 알 수가 없네요 ㅋ(절때 실수로 한게 아니래요 ㅎㅎ)

마치 시간이 정지한것 같았겠죠.................그렇게 좋아하는 여자인데...............

야동을 엄마한테 들키는거랑 여동생한테 들키는거랑 누나한테 들키는거랑 여자친구한테 들키는거랑 부인한

테 들키는거랑 ......그중 으뜸으로 섬뜩한건 뭘까요?ㅋ

혹시 그분도 오유인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의 글 때문에 이런 피해자가나오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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