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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2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2/19 22:08:52
오늘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네요..ㅎㅎ
오늘 친한친구 한명을 잃었습니다..
아니 배신당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자기 생일에 혼자 있을거란 생각에
선물은 없었지만 그냥 같이 있어줬거든요..
나도 뭐 얘 뺴면 나도 혼자이지만..
내 생일 때도 그냥 이렇게 놀자는 식으로..
11월19일에 제 생일이였는데..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반응이 없길래
놀자는 식으로 한번 뛰워봤는데..
한다는 말이 자기생일때 선물도 안줬으면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ㅡㅡ
나중엔 눈치없이 겜중인데 피방갈까??이러더군요
사람 열받아죽겠는데..
전 그냥 "귀찮을텐데 뭐하러와"이렇게 답했죠..
그 녀석은 알았다 하면서 잠수 타버리고..
참고로 저는 약속 안지키는 사람 정말 싫어합니다..
그녀석이 전에 한번 만나자는 시간을 1시간40분
어긴적이 있었죠..
이유인 즉슨
야동보고 나갈려고 하는데 엄마가 있었서
결국 못 보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ㅡㅡ
유유상종,동병상련 이란 말이 있듯이..
정말 비슷한 가정환경에 서로 닮은 점도 많아서
3년간 친하게 지냈었는데
신뢰가 한순간에 깨어지는 순간 이더군요..
그 뒤로 쌩까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핑계로 말붙이려고 하더군요..
한달정도 쌩까고 싸이로 너한테 실망했다는
식으로 말하고 사과요구를 하였는데..
이제 와서 그러면 더 서먹해질테니
자기도 쌩까자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ㅡㅡ
이딴새끼 하나 없어지는 거 걱정은 없는데..
다른 애들은 전부 다 어릴적 부터 연락이 되어서..
같이 지내는데...
어른이 되면 술친구도 필요할테고..
내기로 게임해서 지는 사람이 뭐 사주는 식으로..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힘들때 누구한테 고민 같은걸 못 털어내고..
의지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오타쿠 처럼 집에만 박혀 사는건 죽어도 싫고..
후...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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