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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생명보험 OB 상담사에게
게시물ID : economy_18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tlaugher
추천 : 1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5 11:57:41
 오전부터 까칠한 상대 만난건 미안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몇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안내와 조금은 기만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좀 까칠해졌었나봐요.
 
 3.02%의 복리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일반 금융권과 다른 %만 강조했지, 숫자를 통해 인지하는 것과 같은 3.02%는 최소한 여러 해가 지나야 하죠.
 왜냐하면 내가 묻지 않았으면 말해주지 않았을 '사업비'로 인해서 말이죠.
 그래서 보통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이자 3.02%가 실현되기까지는 여러해가 지나야 하고, 심지어 내가 낸 원금조차 100% 돌려받기 위해서는 역시 여러해를 넘거야 하는데
 그저 일반 금융권보다 높은 수익율 3.02% 의 <저축> 이라는 점을 강조하더군요.
 저축이라...
 2년이 지나서 찾더라도 원금의 80% 밖에 찾지 못하는 걸 <저축>이라는 표현으로 지속적인 반복을 하면 보험상품이 아니라 저축상품인 것만 같잖아요.
 
 비과세..
 처음부터 해주는게 아니라, 최소 5년이상인가 10년인가 지났을 때 적용되는 걸로 어렴풋이 알고있어요.
 근데 첨부터 비과세라뇨...
 마치 처음부터 3.02%의 복리가 적용되고 당장 비과세가 적용되서 목돈이 막 생길것 같은 그런느낌을 주잖아요. 현실은 똥통인데 말이죠.
 
 월불입금을 내지 못하면 자동이체를 현대카드로 해놓고 카드납부되게 해 놓으면 된다구요? 포인트도 쌓이고 좋다구요?
 내가 물었죠?
 현금으로 이체 하다가 현금 못내면 신용 깎이냐구요?
 카드로 자동이체 해놓다가 카드대금 못 막으면 어떻게 돼죠? 일단 월불입금은 카드로 강제로 받고 보자는거잖아요?
 이미 현대카드에서 내 정보는 마케팅용도로 빼가서 신용에 문제 없다는거 아시고, 현대카드 정상적으로 쓰고있으니 그럴염려 별로 없어서 그렇게 얘기 한거겠죠?
 
 마지막으로 물었어요.
 최소한 이러한 보험상품이든 금융상품을 권하려면, 내 총 소득이 얼만지, 고정비 지출이 얼만지, 한달 여유자금이 얼만지, 가용자금이 얼만지. 향후 설계나 계획이 어떤지 물어보고 권해야 하는게 정상 아니냐구요.
 근데 말씀하셨죠.
 직원분이 은행가서 적금이나 저축할때도 그런거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당연하죠..
 보험아닌 순수 저축하는데 그런걸 왜 물어봐요..
 
 
 저축은 많이 할 수록 좋아요. 중간에 끊겨도 나한테 해가 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보험성 저축(관대하게..)은 내다가 못내면 손해가 엄청 커요.
 그러니까 물어봐야 하는거예요. 이정도 금액이 당신에게 적당하냐?
 충분히 안 끊기고 낼 수 있느냐?. 이거 내더라도 당신의 현재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느냐?
 노골적으로 물어보기 뭣하면 돌려서라도 물어봐야해요.
 이게 모든 영업의 기본이예요.
 가끔은 자존심 건드려서 충동구매하게 만드는 기법도 있지만, 그러기엔 당신이 권하는 보험상품은 미래의 불안을 현재의 행복과 교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야 한답니다.
 
 아무쪼록 계속 수고 해주시고.
 좀 더 가슴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술을 마스터 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영업은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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