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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사랑하는데..
게시물ID : gomin_182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5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19 22:15:26
헤어지고, 많이 참았는데
오늘 많이 고민하고 용기내서 붙잡았어요.
감정적으로 붙잡지 않아야지 했는데, 그 사람이 무어라 말 하든
점점 감정적으로 붙잡기 시작했고
그 사람은 더 차가워 졌어요.
예상했던 반응이에요. 그 사람을 더 힘들게 하고 내가 더 미워질꺼란걸 알았는데,
너무 겁이 나서. 무서워서 이렇게라도 진심을 전달하면 조금은 달라질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붙잡았는데. 그 사람은 이제 확실히 선을 그었어요.


항상 저는 조급했어요.
잠깐의 힘듬을 견디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어요.
이번에도 조금 더, 조금 더 참고 참았어야 했는데..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인데, 평생을 그 사람과 함께 하면 행복할 사람인데
우린 항상 좀 더 늦게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워했었어요.
어린나이에 만나 한사람과 평생을 한다는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우리가 다시 만나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


그 사람은 널 그만큼 사랑하지 않으니깐 떠난거야. 하는데 맞아요.
지금 절 많이 사랑하지 않아요. 제가 많이 지치게 했어요. 어린나이에 오래만남에 대한 부담감과, 결혼, 학업, 취업, 꿈..
등등 많은게 복잡할 사람이에요.
그래서 지금 시간을 충분히 주는게 맞는데

머리론 알겠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자꾸 눈물만 나요.

정신차리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와요.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사랑하는데 
사랑하니깐 기다릴줄도 알아야 겠죠. 

오늘부터 다시 하루. 기다리기 시작한 첫째날. 



나 싫다고 떠난사람, 잊으라 하는데. 그런사람 있잖아요. 이사람이다 하는 믿음.
그래서 기다릴꺼에요. 그 사람도 저에대한 믿음은 있어요. 그걸 아니깐 더 기다릴꺼에요.


지금 흘리는 눈물이, 아픔이 언젠가 추억이 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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