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2004년 2005년에 한국에서는 소니보다 삼성. lg 티비가 짱 좋다고 떠들고 세계시장에서도 인기 끈다고 뉴스 나오고 그랬지만 막상 프랑스 전자상가 가면 소니와 일제품들이 메인에 있고 삼성 티비는 구석탱이에 몇대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완전 반대로 돼버린 것 같네요. 자랑스럽습니다 ㅠㅠ
문제는 TV라는거... 10년에 한번 바꿀까 말까하는 가전... 스마트폰은 1~2년에 한번씩 바꾸는수준이라면(뭐 요즘은 3~4년으로 늘긴했습니다만) LG가 흥했을텐데... 정말 아쉽... 저게 흥하기 위해선 얼릉 스마트폰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교체주기가 빠른 제품이 나와야됨... 그게 뭔지 몰라서 답답한 LG...
완제품 경쟁은 중국한테 쫒기고 있어요 그나마 tv라 아직 버티지.. 최신 기술도 중국이 이미 넘은 분야도 많아요 상용 드론이나 짐벌같은건 중국제품이 가장 뛰어나구요 시간문젠거죠.. 기초 소재와 부품기술이 있어야 오래갈텐데.. 그마저도 버티는게 대기업 두곳이니.. 중기업 여러개가 버티는것과 고용창출 효과 자체가 달라요
가전은 오래전부터 한국이 1등이에요. CES나 IFA같은 대형 가전 전시회에서 엘지 삼성이 전시회 주인공 된지 꽤 됐습니다. 중국이 바짝 쫓아오고 있고 유럽 브랜드는 주방쪽에선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요. 개인적인 악감정을 떠나서도 일본 가전 브랜드는 솔직히 처참한 수준입니다... 특히 스마트홈 이전엔 전시회가보면 티비 경쟁이 심했는데 엘지, 삼성은 어나더레벨이고, 중국은 웰메이드 미투 제품 보는 재미라도 있었어요. 일본은 정말 전시회 안나오는게 이미지에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