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사람 머리 뒤로 봉 잡지마라, 오늘 참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더라, 버스 타고 잘 가고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뒤로 온 것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하필이면 머리 뒤에서 봉을 잡냐? 참, 가지가지로 신경쓰여서 참고 있다가 말을 했지만, 공자가 대인, 소인 말하면서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으면 대인이고, 변명하고 잘못을 타인에게 돌리면 소인이라고만 단정지었겠냐?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가능한 걸 잊고 사는거냐? 나는 내 옷자락으로도 다른사람하고 스치는 것까지 느끼는데, 어째 그렇게 남 머리 툭툭 건드리면서도 끝까지 봉잡는 걸 고수하냐? 누군 팔이 안 닿여서 봉 못잡는 줄 아냐? 불편하니까 안 잡지, 봉 잡고 간다고 옆 사람한테 자랑해? 옆 사람 신경거슬리게 하지말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위치에서 잡아라, 맨 끝자리 5명앉는데 4명앉도록 만들지 마라, 나, 남잔데 어디 앉아도 다리 별로 안 벌려, 근데 왜 가끔 맨 끝자리 혼자 가랑이 찢어지게 벌려서 2자리 차지하냐? 가랑이 찢어지게 벌리면 땀이 덜 차냐? 이제 겨울이니까 좀 오무려라, 또, 버스 앉아있는 사람들 보면 흉보거나 추하게 생각 하거든, 욕들어 먹으면 오래 산다잖아, 오래 살고 싶으면, 거울 보고 욕해라, , , , , , , , , , 혼자 하소연 해봅니다, 이러고 있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