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고의 5-1 승리?..경기장 시험방송 눈총
[연합뉴스 2006-06-13 19:52]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토고가 아데바요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둔다(?)'
한국과 토고의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G조 조별리그 첫 경기 킥오프를 2시간 여남긴 13일(한국시간) 오후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 기자석의 모니터에는 해괴한(?) 자막 시험방송이 흘러나와 한국 취재진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경기장측은 본 경기에 앞서 모니터 자막을 통해 득점자 리스트를 시험삼아 올리는 과정에서 토고의 아데바요르가 해트트릭을 하고 미드필더 도세비와 수비수 니봄베가 연속골을 터트린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영표가 1골만 넣었다고 표시해 결과적으로 토고의 5-1 승리를 예견(?)해 버렸다. 더구나 퇴장 선수에 대한 테스트 자막에서도 안정환과 이운재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으로 표현했다.
비록 완벽한 경기진행을 위한 테스트이지만 한국 취재진에게는 기분 나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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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애국가 두번 틀어줬잖아....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