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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구분없이 봐달란글 쓴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82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침엔아침밥
추천 : 0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20 00:48:19
순식간에 많은댓글들이 달려서 그걸보고 저도 맘 접고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만나기로하고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제가 멍청한건지 막상 얼굴보니까 맘이 약해지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보면 무지 순정파기도 하고 한번좋아하면 완전 깊이 좋아합니다. 아무튼 만났는데 여친이 팔짱을끼고 다리를 살짝 벌리고 당당하게 서있더군요 절보자마자 하는말이 '왜 무릎이라도 꿇으려고 부른거야?' 이러더군요 순간 머리꼭대기까지 화가치밀어올랐는데... 그래도 좋았었나봅니다 그래서 꾹 참고 말했죠'사실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부른거야 근데 너얼굴보니까 헤어지잖말이 안나온다 아직도 좋아...'이러고 진짜 진심으로 무릎이라도 끓을 생각이었습니다 이런걸로 자존심 세우지 말자고 계속 생각하면서... 그런데 그때 (진짜 여친 아니 이제 전여친 정말타이밍 잘맞춥니다 사과하려고하면 그직전에 쌍욕을 퍼붇더군요...) 여친이 진짜 남자인 저도 입에담기 민망할정도의 욕을 하면서 니가 뭘잘했다고 그딴 건방진 말을 지껄여? 진짜 오바안하고 이렇게 말하는데 좋아하던마음 싹사라지고 정 다떨어지고 반쯤 굽혀졌던 무릎이 펴지면서 손이 올라갔지만 꾹참아서 때리는거까진 겨우 모면했는데 진짜 모든 분노를 담아서 노려 봤더니 애도 잠시 주춤 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내눈에 띄지마라' 이러고 그냥 와버렸네요...ㅋㅋ 병소에 알고지내던 친한 여자사람 동생한티 말했더니 술한잔 하자고해서 가는 중입니다 이것도 역시 폰으로 쓴거라 오타도 많고 난잡할수도 있지만 그냥배설글 이라고 생각하구 욕하지 말아주세요...ㅋ 그런욕을먹고 정말 정이 다떨어졌는데도 마음이 착잡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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