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좀 인생을 대충사는건지 -_-;;; 여자친구에게 가끔 무신경하게 말을 내뱉을때가있나봅니다 예를 들면 오늘 올꺼야? 이렇게 묻길래 자기 오늘 12시에 늦게 마치고하니까 난 피곤하기도하고 걍 숙소에서 겜이나하다가 잘래 이렇게 톡으로 보냈더니 여자친구 많이 삐치셨습니다 자기는 나 보고싶지도않냐고 그래서 또 아무생각없이 그냥 걍 자기 만나서 얼굴보고 바로 자야되는데 그냥 숙소에서 쉴라고 그렇게 보냈다라고했더니 그럼 앞으로도 오지말고 숙소에서 겜하고 놀고 혼자놀아라 이럽니다 문제가 있다싶어서 미안하다고 하고 간다고했습니다 당연히 여친은 오지말랍니다 이미 기분다상했다고;;;;; 제가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냥 계속 미안하다고 언제마치냐 비오는데 괜찮냐 이렇게 쭉 톡을 했습니다 오후5시쯔음 사건??이 발생해서 일하는중이라서 한9시까진 통화도 못해서 쭈욱 이렇게 톡으로 까였습니다 두달정도 만나면서 이런식으로 항상 까였는데 솔찍히 저도 좀 이기적인면이 있어서 제가 잘못한면이 분명있긴한데 나름 미안하다 사과하고 해도 위에 상황처럼 몇시간을 계속 화내고 짜증내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나서 전화하다가 솔찍하게 예기했습니다 자기가 섭섭하고 짜증나고 화나는거 예기하면 나도 내가 잘못한게있으면 미안하다고하지않느냐 근데 미안하다고 하는데도 계속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면 내가 할말은 결국 계속 미안하다밖에 할말이없고 상황이 좋아지는거하나없이 무한반복 밖에 안되고 내 말실수하나를 트집잡아서 또 화내고 토라져버리고 몇시간 풀지도않고 짜증내고 그러면 결국 난 자기한테 무슨말이고 할수가 없지않겠느냐 암생각없이 말하다가 뭔가 실수하면 또 자기가 그렇게나올텐데 그럼 내가 무슨말이든 자기랑 편하게 할수있겠느냐고 그러니까 짜증은 조금만 내주고 내가 이래이래해서 저래저래 화났으니까 이런거저런거 좀 하지마라라고하면서 해결점을 내게줘라 계속 무작정 짜증내고 화만내면 솔찍히 나도 좀 힘들다 머 대충 이런식으로 예기했습니다 그 예기를 듣고 여친이 하는 말이 자기가 하는 말들어보면 자기말이 맞는거같다 하지만 난 기분이 나쁘다 내 원래 성격이있는건데 자꾸 자기가 고치라그러면 자기도 이제 오빠한테 무슨말을 못한다 듣고나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말같진않습니다 그래서 또 예기했죠 방금 자기가 한 예기랑 내가 아까 한예기가 똑같은 예기지않느냐 내가 이렇게 자기한테 이런거 싫다 바꿔라라고 너무 직설적으로 솔찍하게 예기하는게 자기는 기분안좋고 불편하듯이 나도 똑같다 자기가 아까 예기한것처럼 그렇게하면 나도 솔찍히 좀 불편하니까 서로가 완전히 바뀌는건 안되더라도 조금식 양보하고 맞춰보자
결국 여친은 기분상한체로 저도 좋지많은 않은체로 통화를 끝냈습니다
여러분 저 상황에 제가 뭔가 잘못생각하고있는것이 있다든지 혹은 방식이 잘못됬다든지 하는게 있나싶어 글올렸습니다 항상 이문제로 좀 답답한면이있어서 나름 해결해보려고 솔찍히 예기했지만 오히려 더 문제만 만들어놓은거같아 답답한 마음에 상담좀 받아보고싶어 글올렸어요 좋은밤되시고 저같은놈도 생겼어요!! 어려분도 생기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