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깜짝깜짝 놀라네요 ....... 동생이 저보고 스트레스 어떻게 푸냐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냐고 하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는데 전 남친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 자체가 제겐 힐링이었어서 힘들어도 늘 웃으며 지낼 수 있었어요 남친이랑 비를 맞고 다녀도 이게 다 추억이지 하며 즐거워 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이도 힘들기만하고 주구장창 눈물만 뚝뚝 떨구고 있네요 근데 대놓고 동생 앞에서 울 수 도 없고 몰래몰래 우는데 시원하게 울고 싶어요 크게 울고나면 마음도 비워질까 싶어요 좀있다 아버지 간병하러가는데 간병 해 본적도 없어서 걱정만 돼요 아빠 옆에서 울면 안되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쉬고싶은데 타이밍이 내버려두질 않네요 나는 내가 제일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