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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와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갔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82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이K
추천 : 54
조회수 : 2031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1/19 09:35: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1/17 20:02:24

영화 보는걸 너무 좋아하던 저인데..

그동안 친구나 주위사람만 같이 갈줄 알았지 엄마랑 같이 간적은 없었네요.

거기다 저희 어머님이 너무 건전한 사상을 가지신 분이라 같이 볼 마땅한 영화도 없었구요.

엄마도 친구분들이랑 먹으러 다닐줄만 알았지(!) 영화보러 다니신적은 없으니..

그러다가 이번에 '식객'을 보러갔어요.


예상대로 엄마는 너무 좋아하셨어요.

처음 영화관에 들어가는 순간 전 익숙하게 자리를 찾아가는데

엄마는 어두워서 당황하셨는지 "같이 가아~"..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손잡고 영화보고..특히 소와 빠빠이 하는 장면에선 우시고..

다보고 나올때도 사람들 우루루 몰려나가는데 잃어버릴까봐 손 꼭 붙잡고 나오고.


나오면서도 육개장은 엄마도 저렇게 잘 끓인다고 해주까?막 이러시고.


요즘 CGV에서 이벤트 하는거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 이름으로 멤버쉽 카드도 만들어드리고..덤으로 저는 포인트 7천점도 받고.

참고고 포인트 7천점이면 평일에 무료로 영화 한편 볼수 있어요.히히.

혹시 묵혀두신 포인트가 있으신 분은 확인하시고 포인트좀 사용하시길.

무료 관람권 말고도 콜라나 팝콘 무료의 혜택도..http://www.cgv.co.kr/



여튼 진작에 엄마랑도 영화볼걸 그랬어요.

간만에 엄마도 딸이랑 바깥바람 쐬서 좋다고 하시고.'ㅡ'


더 많이 더 좋은걸 해주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것부터도 해나가는게 좋을거 같어요.


오유 여러분들도 다음 주말,엄마나 아빠와 함꼐 영화 한편 어떨까요?



짤방은 엄마 속섞이던 시절 친구들이랑 먹고죽자 마신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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