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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베스트가야만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대어떤분
추천 : 34
조회수 : 3022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12 23:13: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12 22:43:17
제길. 
오늘 어머님께서 아주 친한 분께 돈을 빌려주신다고 400만원 가량을 은행에서 출금한 뒤 은행을 빠져나오는 길에 오토바이를 탄 어떤 죽일놈에게 날치기를 당하셨습니다. 가방 안에는 통장과 카드와 현금 400여만원 가량이 들어있었는데 
통장이나 카드는 도난 신고를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 어머님께서는 기억하고 계시는 것은 그 죽일놈은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을 한 상태였고, 오토바이의 색깔정도만 기억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는 얘길 듣고 적는 거라 정황이 없네요) 
칼로 위협을 했다고도 하시는군요. 
안뺐기려고 기를 쓰셨지만 칼로 손을 살짝 긋는 바람에 뺏기고 마셨다고 합니다. 
그 길로 다시 은행으로 들어가 통장 도난 신고를 하시고 카드 도난 신고도 하셨다는군요. 경찰에 신고도 하시구요. 
우리 집이 넉넉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남들 따라갈 정도로 근근히 사는 형편에 400만원은 너무 큰 돈이고 또 그 사건이 터지는 순간에는 주변에 어린아이들 뿐이었다는 게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바라보고 있는 한낱 중3에 불과합니다. 
제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날치기는 잡을 수 있나요? (경찰에 신고 시) 
마음같아서는 해머를 들고 그 노란머리를 빨간머리로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진짜 울화통이 터지는군요. 
제가 존경하는 오유,웃대인들께 묻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날치기범을 잡을 수 있나요? 
만약 잡게 되면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나요? 
카드를 도난신청 하면 날치기범이 카드 남용을 해도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은 없겠죠? 

오유 여러분의 조언 부탁합니다..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요... 
마지막으로.. 웃긴자료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웃대에 방금올라온 자료입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여기다가 올립니다 ㅠㅠ

죄송하고요 사연을 직접 듣고싶은분은 도움을 주고싶은분은


[ksy517]웃대아이뒤가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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