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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귓것
추천 : 5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5 17:32:54
버스 안에서
거리에서
여학생들의 수다와 비명 소리(장난섞인)가 소름끼치게
싫었었는데
사건 후 건강하게 살아있는 학생들이
그 존재만으로 참 고맙다.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새들의 지저귐처럼 정겹게 들린다;
고맙고 미안해 아이들아.
그렇게 항상 건강하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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